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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오늘 뉴스] 남원시 보령시 양평군
[지자체 오늘 뉴스] 남원시 보령시 양평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4.27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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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장소에서 다채롭게 찾아보는 제92회 춘향제의 공연들]

‘다시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92회 춘향제가 개막을 일주일여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인 춘향제에 대한 기대가 남원은 물론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춘향제의 특징은 ‘공연’, 오직 ‘공연’에 충실 한다는 점이다.

축제하면 으레 떠오르는 난장이나 주점 등이 열리지 않는 이번 춘향제는 그 역량을 오로지 양질의 공연에만 집중하며 대한민국 대표 전통공연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춘향제는 크게 6개의 장소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광한루원 내의 완월정에서 ‘춘향마당’이, 광한루각에서 ‘소리청’이, 춘향사당 인근에서 ‘월매마당’이, 요천 둔치에서 ‘방자마당’이, 예촌마당에서 ‘향단마당’이, 예루원 인근에서 ‘몽룡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춘향마당은 이번 춘향제의 메인 무대로 개막 공연을 비롯해 이번 춘향제에서 준비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제92회 춘향제의 메인무대인만큼 이 곳에 펼쳐지는 공연들은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1년에 한 번 오직 춘향제 기간에만 그 출입을 허가하는 광한루원의 중심 광한루각에서는 ‘소리청’이 마련되너 ‘판소리, 보물 위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5일(목), 7일(토), 8일(일) 13시부터 한 시간동안 멋진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희소성이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소리청’은 6개 마당 중 가장 접근이 어려운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춘향사당 근처의 ‘월매마당’에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농악단체인 남원농악보존회에서 남원농악 체험 및 공연을 준비한다. 축제를 더욱 흥겹게 만들어줄 남원 농악은 광한루원에 더욱 흥을 돋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요천둔치에 마련된 ‘방자마당’에서는 가족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국악부터 오케스트라, 재즈, 가족노래자랑, 타악 콘서트 등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다양한 국적의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무료로 감상 가능하다.

예촌마당에 마련된 ‘향단마당’에서는 젊은 에너지가 발산된다. 특히 7일(토)에는 이 곳에서 열리는 ‘스피릿 춘향 & 몽룡 파이터 경연’은 발랄한 댄스 경연대회로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다양한 공연들이 ‘향단마당’에 준비되어 있다.

예루원에 마련된 몽룡마당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멋진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솔로, 듀오, 밴드, 통기타, 탭댄스,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는 몽룡마당에서는 춘향제 주요 공연 사이사이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두가 떠나고 싶은 5월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마무리 되었고 이제 사람과 사람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진다. 축제의 계절 5월, 봄향기 가득한 남원에서 춘향제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을 만끽해보자. 춘향제에는 춘향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남원시 인구활력계획 수립 중간 보고회 개최]
 
남원시는 지난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남원시 인구활력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환주 남원시장 및 관계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인구  감소지역에 남원시가 포함됨에 따라 앞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일자리창출,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확대 등 다양한  인구활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사)한국능률협회가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인구감소 원인 진단 및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다양한 분야별 정책 발굴 등 인구감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태욱 남원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계공무원과 유관기관, 지역주민, 중간지원조직 등으로 구성된 남원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통해 인구활력사업 발굴 보고회, 전문가 컨설팅, 사업발굴 세미나, 지역주민 및 공동체 의견수렴 등을 진행했고 금번 연구용역과 연계하여 남원시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인구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간 발굴된 주요 사업의 타당성 검증과 실행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남원시 인구활력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는 인구활력계획 수립관련 행정안전부 중점 추진 방향 설명, (사)능률협회의 중간보고, 질의 응답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더 머물고 싶고, 더 살고 싶은 다채로운 남원시』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수립하고 정주인구 유출방지 대안과 생활인구 확보 방안에   집중하여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및 청년정착,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등 실행 가능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보고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용역의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5월 남원시 인구활력계획을 최종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해당 용역을 통해 남원시 인구감소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여 남원시만의 중장기 인구정책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과 참여 연구진들이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보령 섬 여행 오세요"]

원산도
원산도

 

- 원산도·삽시도·고대도·장고도·외연도 등 90개의 섬이 올망졸망 장관 이뤄

보령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묶여있던 관광 빗장이 서서히 풀리면서 관내 섬 여행을 추천하고 나섰다.

충남에서는 가장 많은 무인도 75개와 유인도 15개 등 모두 90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고, 섬마다 특색있는 자연경관과 생활양식,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그동안 움츠렸던 마음을 달래고 힐링하기에 최적지로 꼽힌다.

보령의 섬은 행정안전부에서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2019년 호도(풍경좋은 섬)·소도(신비의 섬)·고대도(이야기 섬)가, 2020년에는 원산도(체험의 섬)·녹도(풍경 좋은 섬)·장고도(신비의 섬)가, 2021년에는 삽시도(걷기 좋은 섬)·고대도(이야기 섬)가 뽑힐 만큼 아름답다.

지난해 12월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원산도는 섬 전체에 송림과 해당화 군락이 분포해 있으며, 오봉산·원산도 해수욕장이 있어 해양레포츠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다.

섬을 둘러싼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녹도 봉수대에서 신호를 받아 오천면에 있는 망해정으로 전하던 봉수대를 만나볼 수 있으며, 선촌 북쪽 바닷가에서 해식동굴도 볼 수 있다.

삽시도는 경사가 완만해 가족단위 해수욕객이 많은 거멀너머 해수욕장과 주변 바위틈에서 샘이 솟아오르는 명물이 있는 물망터해수욕장, 갯바위에서 낚시도 가능하고 소나무 숲 야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진너머 해수욕장 등이 유명하다.

시가 지난 2018년부터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잘 가꿔진 3km에 달하는 둘레길은 많은 관광객이 트레킹 코스로 즐겨 찾고 있다.
 
고대도는 국내 최초 개신교 선교활동을 펼친 칼 귀츨라프의 역사를 소재로 한 기념공원과 1300㎡ 규모의 별빛정원, 2.9km구간의 선교사의 길 등의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장고도는 마을주도의 숙박시설 및 어촌체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이곳을 다녀간 외국인들의 입소문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특히 썰물 때가 되면 하루 두 번 북쪽 명잠섬까지 바닷길이 열리며 자갈길이 나타난다.

선착장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해안이 풍경액자와 같이 아름다운 섬 효자도와 천연 기념물인 상록수림이 있는 신비의 섬 외연도, 은빛 규사백사장이 유명하고 섬의 형상이 여우를 닮은 섬 호도, 때묻지 않은 호젓하고 풍경이 좋은 꽃사슴을 닮은 섬 녹도도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힌다. 

시는 2022보령방문의 해를 맞이해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디지털 트랜드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섬이 갖고 있는 특색을 살려 관광 기반 확충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고효열 보령시장 권한대행은 “엔데믹 시대에 맞춰 많은 관광객들이 보령을 찾고 있다”며 “섬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과 특색을 살려 미래 관광자원으로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시, 26일 학생대상 청소년 진로체험 활성화 프로그램 진행]

 

보령시가 청소년의 농업 진로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미래 농촌 지킴이를 양성하기 위해 ‘청소년 진로체험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라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 진행은 남포면 미친서각마을에서 안이향 강사를 초빙해 우리쌀을 이용한 절편만들기 체험 등 농업 진로체험 관련 강의로 진행했다.

또한 2부행사로 지난해 개원해 많은 시민이 찾고 있는 자연학습식물원을 탐방해 유리온실 내 꽃나무, 아열대식물, 온대식물, 식충식물, 공중식물, 아열대 유실수 등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영 농업지원과장은 “청소년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보령의 미래 농업을 견인할 인재를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전국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
 

 

-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 및 3천만원 인센티브 지원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2022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과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며 교육부장관(부총리) 기관 표창과 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전국 44개 군단위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재지정평가는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평생학습 추진체계, 프로그램 및 동아리 등 사업운영, 사회적 약자 배려 및 특성화 사례 등 사업성과를 종합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양평군을 포함한 상위 5개 우수 평생학습도시를 선정했다.

양평은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사업 추진체계의 정립 및 연간 세부 사업별 운영 내용이 체계적이며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점,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프로그램 관련 요구분석 시행과 반영으로 지역 평생학습을 특성화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네스코 학습도시상(UNESCO Learning City Award)’의 후보 도시로 추천되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y) 컨퍼런스에 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우리 군이 201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성과와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군민의 학습 권리를 보장하고, 평생교육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어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2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성료]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개최된 경기도내 첫 대면 축제에 수도권 등 각지에서 인파 몰려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2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큰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해당 기간동안 축제장을 찾은 사람은 약 8만 2천여 명으로 추산됐다.

당초 299명의 인원을 제한하는 대면 행사와 비대면 행사를 병행해 준비했으나, 4월 18일부터 해제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행사의 인원 제한이 없어지며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축제는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양평군 지부’의 ‘양평 나물노래’를 시작으로 양평의 젊은 사물놀이팀 ‘느닷’의 역동적인 사물놀이가 펼쳐지며 개막식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다음은 산나물 진상제를 조선 후기, 실학자 유형원의 ‘동국여지지’에 기록된 산나물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연극으로 각색해 산나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본 공연은 산나물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알리는 탄탄한 스토리로 관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개막식 2부는 양평 연예인 협회의 아코디언, 해금 연주 및 전자 현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돌배나무 꽃비가 내리는 무대를 장식했고, 팝페라 가수 고진엽, 양평의 홍보대사 진시몬의 노래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둘째 날부터 시작된 버스킹 공연에는 나진수, 조현자 등 양평 홍보대사들의 노래와 5인조 그룹 ‘파스텔걸스’의 상큼한 무대가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졌으며, 난타 공연, 무용, 팝오케스트라, 퓨전국악, 성악, 평양예술단 등 양평 예술인들의 공연이 다양한 들을거리, 볼거리를 제공했다. 둘째 날 마지막 공연은 양평 홍보대사 박구윤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양평 예술인들과 축제장 방문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3일간의 축제 곳곳에는 ‘웰컴투 용문골’의 배우들의 초가집의 체험 행사, 조각 마임 퍼포먼스와 신명나는 춤사위 등 관광객을 사로잡는 재치로 축제장의 분위기 돋우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벽천 분수 앞에서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건강상담과 소소한 사연들을 신청곡과 함께 소개하며 잔잔한 웃음을 더했다.

산나물 판매장 부스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모처럼 농가에도 웃음꽃이 폈다. 판매 품목에 맞는 토속적인 분위기를 위해 초가집 형태로 지어진 부스는 용문산 관광지에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하며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산나물과 특산물을 가득 실은 2kg 박스와 축제 로고가 적힌 친환경 봉투를 두 손 가득 가지고 가는 방문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흥정하는 모습 등 오랜만에 사람 냄새나는 전통 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축제기간 오프라인 판매에 이어 온라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으로 티몬에서는 5월 1일까지 양평의 특산물이 판매되고 경동방송(딜라이브)에서 홈쇼핑을 통해 5월 31일까지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양평을 상징하는 용문산 관광지와 양평 산나물이 주제가 된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양평이 자랑하고, 경기도가 자랑하는 대표축제다”라며, “이번 축제가 일상회복을 위한 첫 걸음으로 내년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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