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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오늘 뉴스] 신안군 안양시 안동시
[지자체 오늘 뉴스] 신안군 안양시 안동시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4.2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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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섬 신안, 2022학년도“철새마을학교” 개교] 

 

- 철새 박사를 꿈꾸는 흑산도 꿈나무 19명 입학

신안군은 흑산도 철새박물관 학습장에서 “2022학년도 흑산 철새마을학교”를 개교하였다고 밝혔다.

흑산도 철새마을학교는 지역 아이들이 방과 후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철새와 관련된 교육과 다양한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철새박물관 학습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2학년도 철새마을학교는 지난 20일 흑산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중 19명의 아이들이 입학하였으며, 1년간 총 8번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시간에는 입학식과 철새박물관 견학, 철새 그림 그리기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이후에는 철새마을 탐조, 철새 이동경로 연구 참여, 유리창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새집 만들기,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흑산도는 번식과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다양한 철새들이 매년 봄, 가을철에 정기적으로 지나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매년 250종 이상의 철새가 관찰되는 국제적인 철새 중간기착지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철새마을학교는 아이들의 고향인 흑산도의 생태적인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학습장이다”며 “우리 미래세대들이 고향을 지키고 더 나아가 철새박사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적극행정이란 바로 이런 것!.... 안양시,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 가능해져]

 

-중첩규제 개선, 전국적 파급효과 기대
 
안양시가 적극행정으로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의 현실화를 막고 있던 중첩 규제를 해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의 소각 일변도 의료폐기물 처리방식은 막대한 처리비용은 물론, 처리 한계를 넘어선 전국 14곳 뿐인 소각장을 찾아 2차 감염 위험을 무릅쓰는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어 폭증하는 의료폐기물 발생량을 감당하기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은 세계적 추세인 친환경 멸균분쇄시설이다. 이 시설은 의료폐기물을 발생지인 병원에서 신속히 멸균처리 해 부피를 대폭 줄여(최대 80%)‘일반폐기물’로 배출할 수 있는 기기다.(사진 첨부)
 
그러나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를 막는 중첩규제가 있었다. 우선, 교육환경보호구역(학교에서 200m) 내 폐기물시설을 금지하는 교육환경법 규제이다.
 
안양시는 전국의 기업․병원 등 다양한 구성원과의 끊임없는 거버넌스 협력 건의로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20. 9. 22.)을  이끌어냈다.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나 곧이어 더 큰 진입장벽에 부딪혔다. 병원이 있는 지역에 따라 설치가 제한되는 건축용도 제한 규제로 멸균분쇄시설 설치의 현실화가 좌절된 것이다. 법령상 불명확한‘병원의 부속용도’에 대한 담당자의 해석에 따라 설치 여부가 결정되던 상황이었다.
 
이에 규제 개선을 재차 추진, 여러 차례 제안 및 규제 개선 논리 개발 건의, 다수 부처(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을 이끌어내는 등 창의적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마침내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이 건축용도 제한 규제 없이 병원의 부속용도시설로서 설치가 가능하도록 이끌었다.
 
이러한 중첩 규제 개선 성과로 기대되는 효과는 눈부시다. 의료폐기물을 발생지인 병원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2차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게 됐다. 국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기하고, 의료폐기물 처리비용을 연 2,225억원 절감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각 일변도 방식의 근본적 구조를 해결함으로써 친환경 탄소중립에도 대응하고 소각장 증설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며, 미래 고령화․감염병 시대 위기 대응, 바이오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의료폐기물시장 진입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송재환 시장권한대행은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 관련 중첩규제 개선은 국가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규제개선 쾌거의 성과이다. 안양시는 전국 최고의 규제혁신의 선도도시로서, 관련 추가규제 개선 등 지속적인 규제 개선을 추진하여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규제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코로나19 농업인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받아]
 - 5월 중순 농가당 40만 원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예정
 - 5월 6일까지 신청 가능, 경북 농어민수당 대상자는 신청할 필요 없어

시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불안 해소를 위해 금년에 한해 코로나19 농업인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받는다.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 중 신청연도의 1월 1일 전부터 1년이상 도내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해서 실제 농어업에 종사한 사람이다.

다만, 농업외의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이상인 경영주와 공무원, 공공기관임직원, 기타 보조금 부정수급자 등은 수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지원대상자는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누락된 농가만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농가당 40만 원을 안동사랑상품권으로 5월 중순 지급할 예정이다. 상품권은 안동시지부와 지역 농축협에서 배부하고 해당 농어가는 본인확인 후 수령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어가의 경영부담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차질없이 코로나19 농업인 긴급재난지원급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제도와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청정 자연이 빚어낸 안동 풍경 맛집에서 힐링‘인기’]
 

농암종택 강각 야경(출처-인스타그램 mmangmm)
농암종택 강각 야경(출처-인스타그램 mmangmm)

 

- 코로나 이후 힐링·청정 콘셉트 ‘러스틱 라이프’ 각광
 - 하늘이 아끼고 땅이 감추어 둔 안동 별천지 마을, 전통 유산은 새로운 즐거움
 - 국도35호선 따라 즐기는 러스틱 라이프, 고택·음식·술 기행 제격

경북 안동의 산골 마을이 MZ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복잡한 도시생활을 떠나 시골의 소박한 분위기를 즐기는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가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특히, 청량산을 끼고 안동으로 향하는 국도 35호선을 따라 농암종택, 맹개마을, 군자마을 등 고아한 마을과 고택이 이어진다. 높은 산세에 범접하기 어려운 협곡 사이로 낙동강이 장쾌하게 흐른다.
첩첩이 겹쳐진 능선 너머로 산새가 지저귀고 청량한 여울 소리에 대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듯하다.

프랑스 미슐랭 그린 가이드북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안내된 국도 35호선(안동-태백 구간)은 한국 편에서 유일하게 별점이 매겨진 길이다. 또한, 퇴계 이황은 도산서당에서 청량산까지 낙동강변 4~5km 구간을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표현했다.

이 길의 운치를 가장 정확히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농암종택이다. 농암종택은 SNS를 통해 인생사진 핫스팟으로 입소문나며 주말은 늘 만실이다. 도산면 가송길에 있는 농암종택에는 농암 이현보가 태어나고 자란 긍구당, 농암 선생을 모신 분강서원이 있고, 길의 맨 끝에 애일당과 별채인 강각이 있다.

특히, '강각'은 자연을 노래했던 풍류가 방점을 찍는 공간으로 관광객들의 인증샷이 가장 많은 곳이다. 굽이치는 낙동강 건너로 기암절벽의 벽력암이 절경을 만들어낸다. 강각 처마 위로 총총히 빛나는 별자리 감상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농암 이현보와 퇴계 이황은 달빛 아래 강을 사이에 두고 술과 시를 나누던 유상곡수(물에 띄운 잔이 자기 앞에 닿기 전까지 시를 짓는 것)의 풍류를 즐기곤 했다. 풍류의 중심에 있던 귀한 술은 2년여 전부터 ‘일엽편주’라는 브랜드로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됐다. 종부의 손으로 종택 앞 술도가에서 감미료 없이 오로지 쌀과 물, 누룩으로만 빚어낸다. 일엽편주라는 이름은 농암 이현보가 지은 ‘어부단가’에서 따왔다. 현재 일엽편주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백화점 및 온라인 등에서 품귀를 빚으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강각에서 강 건너편을 살피면 맹개마을이 보인다. 도로를 따라서는 갈 수 없어, 트랙터나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한다. 여행객이 묵는 펜션 '소목화당'이 운영되고, 일대는 밀밭으로 일궈 11월에 심고 7월이면 수확한다. 9월경에는 새하얗게 핀 메밀꽃이 학소대를 배경으로 장관을 이룬다. 수확한 밀로는 빵도 만들고 술도 빚는다. 예끼마을(도산면 서부리)에 차린 맹개술도가에서 직접 통밀만으로 증류 방식의 진맥 소주를 만들고 있다. 밀꽃의 깊은 향기를 풍부하게 머금도록 저온으로 장기 숙성해 내놓고 있다.

고산정( 사진 김도형기자- 인스타그램 photoly7)
고산정( 사진 김도형작가- 인스타그램 photoly7)

 

인근에 있는 고산정은 퇴계의 제자 성성재 금난수가 지은 정자다. 가송협을 사이에 두고 청량산 축융봉 끝자락의 독산을 마주하고 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도 등장한 빼어난 풍광은 포토 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농암종택에서 차를 타고 35번 국도를 따라 내려오면 도산서원, 이육사문학관을 관람할 수 있다. 근처에는‘264 청포도 와인’ 와이너리도 있다. 국산 청포도를 이용한 ‘꽃’과 ‘절정’ 와인은 풍부한 과일 향과 산뜻한 산미를 자랑한다.

다시 시내 방향으로 20분 더 달리면 군자마을이 나온다. 광산 김씨 집성촌으로 산 등성이를 따라 종택이 모여있다. 전통 한옥의 운치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리며 1달 전에 주말 숙박예약이 마감될 정도다. 특히, 연못과 고택이 조화를 이루며 영남 으뜸의 정자로 꼽히는 탁청정은 군자마을의 백미다. 1541년 유학자 김유가 지었고, 명필 한석봉이 현판을 썼다. 김유는 당시 남성 유학자로는 이례적으로 술과 음식 조리법을 담은 ‘수운잡방’을 집필했다.

이 책은 지난해 보물로 지정됐다. 요즘 수운잡방의 술과 음식은 15대 종부에게로 이어져 수운잡방전통음식체험관에서 맛볼 수 있다.

한편, 올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안동 관광커뮤니센터‘여기’에서 전통주 체험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안동소주, 264와인, 회곡 막걸리, 안동맥주 등 안동을 대표하는 전통주 등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통 유산과 한옥, 아름다운 자연의 정취가 젊은세대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전해주며 새로운 관광 기회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고택체험 프로그램, 고택 매니저 육성 및 위탁운영 사업 등으로 시골 고택의 새로운 반전을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시립박물관‘미디어파사드’관광 명소‘예약’6월 정식 오픈]

 

- 안동시립박물관 미디어파사드쇼 최종 보고 및 시연회 열어


안동시립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조성 지원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미디어파사드쇼 “상상설화뎐” 시연을 진행했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조성 지원사업'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 기관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립박물관은 해당 사업에서“스마트박물관 구축 지원”과 “실감콘텐츠 제작 지원” 두 분야 모두 선정되어 사업을 수행했다. 각각 AR, VR에 기반한 박물관 안내 애플리케이션과 안동의 전통문화를 모티브한 미디어파사드 5종을 개발, 제작하였다.

특히 박물관 외벽을 스크린화하여 상영되는 미디어파사드쇼 “상상설화뎐”은 안동의 허도령 전설과 선어대 전설을 모티브해 제작된 창작 설화로 역귀에 씌인 호랑이를 허도령과 이무기가 힘을 합쳐 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전통색채를 통해 우리의 흥과 에너지를 표현한 “풍요의 색”, 퇴계 이황 선생의 도산 12곡에 영감을 얻어 안동의 사계를 예찬한 “사시가흥(四時嘉興)”, 우리의 전통 풍물놀이를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염원의 춤”, 소원을 적어 박물관에 띠우는 체험형 미디어파사드쇼 “달걀불 놀이 체험”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희승 안동시립박물관장은 "박물관 외부에 미디어아트를 구현해 야간경관지로 이름 높은 월영교와 연계해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일대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립박물관에게 제작한 미디어파사드쇼는 5월부터 한 달간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6월 3일부터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상영될 계획이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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