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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어촌 직거래 통합 사이트 '바이씨'에 경남 어촌계 첫 입점!
전남 어촌 직거래 통합 사이트 '바이씨'에 경남 어촌계 첫 입점!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4.28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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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사

전남 어촌 직거래 통합 사이트 '바이씨'에 경남 어촌계가 처음으로 입점을 결정했다. '바이씨'는 전남의 우수어촌계에서 생산된 싱싱한 수산물을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현지 가격으로 받아볼 수 있는 사이트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바이씨에 전국 각지의 어촌계가 가입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방해 전국화에 나선다.

28일 전남도와 어촌특화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바이씨에 경남 거제 해금강 마을이 입점하기로 했다.

경남 해금강 마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특산품(멸치, 다시마, 미역, 동백제품)을 어민들이 직접 소포장해 배송하면서 어민들은 소득을 높일 수 있으며, 도시민은 전남만이 아니라 경남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

전남센터는 최근 경남 거제 해금강 마을,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입점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경남 거제 해금강 마을 주민들이 소포장을 할 수 있도록 박스, 스티커 등과 함께 홍보, 이벤트 등도 적극 지원한다.

전남센터는 경남 거제 해금강 마을의 수산물, 특산물 매출 증대 방안을 마련해 협의하기로 했다.

바이씨는 기존 개별 온·오프라인 거래에서 발생됐던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여 카드 수수료와 운영비 일부를 어촌계에서 부담하되 연말에 정산한 후 남은 비용을 전남센터가 마을 기금으로 기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재 전남의 우수어촌계 25개소가 바이씨에 입점해 있다. 시·군별로는 여수 6개소, 진도 4개소, 장흥과 고흥 각 3개소, 보성·강진·해남 각 2개소, 함평·순천·완도 각 1개소 등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바이씨를 통해 전남 어촌 직거래 망을 통합한 데 이어 경남 어촌계까지 입점하면서 전국의 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시발점이 됐다"며 "어업인들은 소득을 높일 수 있고, 도시민들은 저렴하게 건강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바이씨를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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