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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공감] 관악기 '잼 세션 2부 - Now's the Time 2 '
[스페이스 공감] 관악기 '잼 세션 2부 - Now's the Time 2 '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4.2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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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공감] '잼 세션Ⅱ - Now's the Time 관악기 2 '
[스페이스 공감] '잼 세션Ⅱ - Now's the Time 관악기 2 '

 

오늘(29일) 밤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관악기 ‘잼 세션’ 2부가 방송된다.

재즈 연주자들이 사전 합의 없이 즉흥으로 연주하는 ‘잼 세션’. 선곡 및 상대 연주자가 즉석에서 결정되는 방식이기에 방송으로는 시도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 2월부터, 《스페이스 공감》이 이 ‘잼 세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스페이스 공감》에서 선보이는 비밀스러운 재즈 회합, ‘잼 세션’ 시리즈, 관악기 연주자 6인이 무려 17분 동안 즉흥 연주를 펼친다.


재즈 뮤지션들의 비밀스러운 회합 ‘잼 세션 (Jam Session)’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등 재즈의 전설들도 즐겨했다는 ‘잼 세션’은 재즈 뮤지션들 사이의 문화이자 놀이다. 1920년대 정해진 악보대로 연주하던 빅 밴드 세션들이 자신들의 연주 실력을 뽐내기 위해 잼 세션을 개최했는데, 신인 뮤지션들에게는 선배 뮤지션들에게 도전장을 내밀 기회의 장이 되기도 했다. 유명한 뮤지션이 참여하는 잼 세션은 클럽 밖에 줄을 길게 늘어설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뮤지션들은 자신의 순번대로 무대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비밀스러운 회합이었던 셈. 2022년 《스페이스 공감》에서 TV 방송 최초로 ‘잼세션’이, 그것도 ‘시리즈’로 방송된다. 관악기 ‘잼 세션’ 2부에서는 과연 어떤 연주가 펼쳐질까?

무려 17분 동안 이어진 열띤 ‘즉흥 연주’

관악기 ‘잼 세션’에는 음악 전문가 및 뮤지션, 재즈 클럽 관계자들의 추천으로 결정된 6인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색소폰 연주자 송하철, 서보경, 이삼수, 이수정, 트럼펫 연주자 김진수, 박준규가 그 주인공. 이들은 각자 <한국대중음악상>과 재즈 전문지 <재즈 피플>의 ‘라이징 스타’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미 다수의 클럽 잼 세션을 통해 실력이 증명된 바 있다.

이번 2부의 진행 역시 <재즈 피플>의 편집장이자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인 김광현이 맡았으며, 국내 탑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송영주, 베이시스트 황호규, 드러머 신동진이 호스트 뮤지션으로 함께한다. 선곡은 클리포드 브라운의 ‘Sandu’,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Triste’, 소니 롤린스의 ‘Oleo’까지 재즈 명인들의 명곡으로 채워진다. 특히 마지막 곡인 ‘Oleo’는 연주 시간, 참여 연주자 수 등 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롭게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무려 17분 동안 즉흥 연주가 이어졌다.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잼 세션’은 서로 즐기려고 하는 것이다. 뮤지션들이 음악적 에너지를 주고받는 가장 재밌는 놀이가 아닐까 싶다."며 호흡을 통해 소리를 내는 관악기의 매력으로 ‘솔직함’과 ‘한계 없음’을 꼽기도 했다.

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잼 세션’. 그 영광을 재연하는 <잼 세션 Ⅱ - Now's the Time 관악기 2> 편은 29일 밤 11시 55분 EBS1 TV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날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BS '스페이스 공감' <잼 세션 Ⅱ - Now's the Time 관악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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