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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숟가락 기행 4부 ‘봄 한술, 추억 한술’
[EBS 한국기행] 숟가락 기행 4부 ‘봄 한술, 추억 한술’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5.0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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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숟가락 기행'5부작

이번주(5월 2~5월 6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숟가락 기행’ 5부작이 방송된다.

무엇을 먹어도 허기지고 마음이 채워지지 않을 때, 숟가락 하나 달랑 들고 무작정 떠날 수 있는 그런 곳, 정이 가득히 넘치는 섬마을 밥상부터 시골 어머니들이 차려낸 가마솥 쑥밥 한 그릇까지 내 인생의 추억과 잊지 못할 그리움의 한 끼를 찾아 떠나본다.

오늘(5일) <한국기행> ‘숟가락 기행’ 4부에서는 ‘봄 한술, 추억 한술’ 편이 방송된다.

 

전라남도 순천,
아버지의 너른 산에 보금자리를 꾸리고 살아가는 김성주, 서영하 씨 부부를 만났다.

 

부부는 아버지의 산이 내어주는 제철 재료들을 찾는 재미에
이 봄이 너무나도 즐겁다는데~
산 곳곳에 핀 진달래꽃이며 양껏 먹을 수 있는 산나물도 있으니
이만하면 행복한 봄날이라는 부부.

 

나물 한 바구니 들고 부부의 집으로 들어서면 마당 한 편에 자리 잡은
크고 작은 가마솥들이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끼는 가마솥은 시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가마솥!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운 부부는 모든 음식을 가마솥으로 만들어낸다.
이 봄이 아니라면 맛볼 수 없다는 부부의 봄 한술을 가득 떠보러 간다.

-

전라남도 함평,
문화생활이라곤 즐기기 어려워 보이는
시골 마을에 미술관을 지어 살고 있다는 김광옥 씨를 만났다.

 

이 작고 조용한 광옥 씨의 미술관에 매일 같이 출근하는 이가 있다는데.
다름 아닌 광옥 씨의 형, 광석 씨.

 

조그마한 텃밭에서 자갈을 골라내고, 서툴게 감자를 심는 형제의 모습은 영락없는 초보 농부다.
어쩐지 고생스러워 보이는 미술관 살림에도 광석 씨가 매일같이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드는 이유는 따로 있다는데!

 

점심시간이면 꽃무늬 앞치마를 두르는 동생, 광옥 씨의 손맛 때문.
오늘도 형을 위해 봄이 주는 재료들로 한 상 차려내는 광옥 씨!
형제의 봄맞이 만찬을 맛보러 떠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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