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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들 "우크라이나 지지" 성명 발표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들 "우크라이나 지지" 성명 발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4.29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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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 2일차인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중부비전센터 2층에서 '우크라이나 지지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에서 열리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이 우크라이나 지지 성명을 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 2일차인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중부비전센터 2층에서 '우크라이나 지지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 올레나와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국내 영화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뜻을 모은 영화제는 △전주국제영화제 △강릉국제영화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등 모두 10곳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전쟁의 참상을 영화로 기록하던 영화인들이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에 숨졌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영화인은 전 세계의 영화인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이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강력히 반대하며 즉각적인 평화적 해결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이날 △러시아 무력 침공 즉각 중단 △평화적 해결 위한 외교협상 △국제사회 난민 수용 노력 △한국정부 인도적 지원 △우크라이나 영화인 표현 자유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준동 위원장은 "우리 대한민국 영화인은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시민과 연대하고 러시아 전쟁에 저항하는 모든 이들을 지지할 것" 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에는 전쟁의 참혹함을 담은 우크라이나 앨리나 고로바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드러나지 않은'이 상영됐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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