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월요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중서부지방은 미세먼지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2일 새벽 사이 강원 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이에 이날 새벽(오전 3시까지) 강원 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독도에도 아침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 늦은 오후에는 강원 영서 남부, 경북 북동부 지역에도 비가 내릴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경북 북부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중부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고, 강원 산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릴 수 있다.
3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평년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평년 19~24도)로 예상된다.
오늘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6도 △강릉 10도 △대전 8도 △대구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춘천 20도 △강릉 17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 지역의 경우 국외 유입, 정체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 충청은 오전 '한때 나쁨', 오후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단계다.
강원 산지와 남부 지방, 제주도는 오늘 오전까지 최대 시속 5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 먼바다에는 낮까지 시속 55㎞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해상날씨 예보에 따르면 오늘 낮 사이 동해상에는 순간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은데다가 비구름이 차차 빠져나가면서 돌풍에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기상청 오늘의 날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