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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입하(立夏)이자 어린이날, 화창하고 초여름 더위, 동해안 '양간지풍'
[오늘의 날씨] 입하(立夏)이자 어린이날, 화창하고 초여름 더위, 동해안 '양간지풍'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5.05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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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어린이날이자 절기상 입하인 오늘(5일)은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진다. 강한 봄볕이 내리쬐고 따뜻한 남서풍이 가세하면서 서울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5일 전국이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내외로 매우 크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춘천 9도 △강릉 18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5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는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분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어 야외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야외에 설치된 건설현장 시설물, 비닐하우스, 축사, 현수막, 가건물, 가로수 등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 관리 철저
o 크레인, 간판 등 실외 설치물 파손과 나뭇가지 부러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
o 야외 작업자(건설현장, 배달업 등)의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
o 산간도로와 터널 입.출구에서 돌풍이나 급변하는 바람 주의
o 전신주 등 화재 발생 우려지역은 가급적 통행을 자제하고,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가급적 외출 자제

(건조)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내륙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 특히,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

o 산림 인접 지역에서 낙엽과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 등 금지, 화목 보일러,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 철저
o 산행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야외 활동(캠핑 등) 시 화기 사용 각별히 주의

남쪽 고기압과 북쪽 저기압 사이의 기압 간격이 조밀해진 상태에서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강원 영동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양간지풍'도 예상된다. 또 해당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만큼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산림인접 지역에서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낸다.

오전까지 동해 중부 바깥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 매우 높게 인다. 그 밖의 동해상에도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밤부터 서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특히 내일(6일) 밤부터는 서해앞바다에도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도서지역에도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내일(6일)은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밤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흐려진다. 

어린이날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춘천 10도 △강릉 16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어린이날 나들이를 위해 기온은 따뜻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0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밤(21~24시)부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주말 오전에는 중부와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리겠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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