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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아파트 화재사고, 할아버지와 손자 숨져...
영등포구 아파트 화재사고, 할아버지와 손자 숨져...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2.05.05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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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아파트 화재사고, 할아버지와 손자 숨져...

 


영등포구 아파트에 불이 나서 할아버지와 손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린이날 전날인 4일 밤 서울 영등포구 아파트에서 불이나 70대 할아버지와 손자가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이날 밤 9시19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15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과 영등포경찰서에서 인원 83명과 장비 27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불은 약 1시간만인 밤 10시18분쯤 완전히 꺼졌다.

화재가 발생한 가구에 살던 A씨(78)와 외손자 B군(7)이 구조돼 응급조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다른 주민 1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일부 주민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소방에 따르면 불은 신발장 부근에서 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파와 TV 등 가재도구가 타 약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차 감식을 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며 "오는 6일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시신도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Queen 최하나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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