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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7일 별세...향년 55세
강수연, 7일 별세...향년 55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07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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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7일 별세...향년 55세

 

영화배우 강수연이 7일 별세했다. 향년 55세.

지난 5일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던 강수연은 뇌출혈을 이기지 못하고, 사흘째인 이날 끝내 숨을 거뒀다.

강수연과 깊은 인연이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전 이사장인 김동호(85)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에 따르면, 강수연이 응급실에 있다가 중환자실로 옮겼는데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수술을 하더라도 차도가 없을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가족들이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연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강남 지역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공동으로 대응해 강수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신고자는 가족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수연은 이송된 병원에서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다.

강수연, 7일 별세...향년 55세

 

한편 1966년생으로 아역 배우 출신인 강수연은 1986년 영화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아제 아제 바라아제' '그대 안의 블루' 등 여러 영화와 '여인천하'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강수연은 최근 크랭크업 한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의 주연으로 약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준비 중이었다.

강수연은 영화 '주리'(2013) 이후 약 10년 만의 연기 복귀작인 '정이' 출연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은 바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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