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오늘(5월8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21회에서는 △흥선대원군의 석란도 △약연 △Korean games (조선인의 놀이 문화) 영어책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김학래(개그맨), 설하윤(가수), 김현철(개그맨), 전문 감정위원으로 고금관(회화 감정위원),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김영준(근대유물 감정위원)이 출연한다.
◆ 석파 이하응의 석란도
첫 번째 의뢰품은 석파 이하응의 석란도. 고종의 아버지이자 정치가로 잘 알려진 흥선대원군, 그는 예술가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그의 난초 그림은 그의 호를 따 ‘석파란(石坡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대 최고의 서화가 역시 흥선대원군의 석파란에 극찬을 보냈다고 한다.
조선 최고 묵란의 대가로 이름을 날린 석파 이하응의 난초 그림! 그 기대되는 추정 감정가를 TV쇼 진품명품에서 알아본다.
◆ 약연
두 번째 의뢰품은 약연이다.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오늘의 의뢰품, 정체는 빨간 가루가 묻은 약연. 약연은 원래 복용할 약재를 빻기 위해 쓰는 것. 그런데 의뢰인의 집안에서는 의뢰품으로 진사(辰砂)를 빻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고 한다.
경면주사로도 잘 알려진 광물, 진사! 의뢰인은 약연에 빻은 진사로 대체 무엇을 한 걸까? 궁금증의 해답을 TV쇼 진품명품에서 함께 찾아본다.
◆ Korean games (조선인의 놀이) 영어책
세 번째 의뢰품은 Korean games 책이다. 태극기가 장정 된 의문의 영어책! 의뢰품은 조선 후기 한국의 놀이문화를 기록한 유일한 책으로 한국인도 아닌 미국의 민족학자가 집필했다는데...
화려한 채색의 삽화가 잔뜩 수록되어 있어 쇼감정단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 삽화를 그린 주인공은 현재 20여 국가의 박물관에 전시되어있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100여 년 전 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 화가는 누구이며, 그 시절 우리 조상들은 무엇을 하며 놀았을지 TV쇼 진품명품에서 함께 확인해보자.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