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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내 인생의 한 끼 4부 ‘너의 청춘을 응원해’
[EBS 한국기행] 내 인생의 한 끼 4부 ‘너의 청춘을 응원해’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5.1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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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내 인생의 한 끼 4부 ‘너의 청춘을 응원해’<br>
[EBS 한국기행] 내 인생의 한 끼 4부 ‘너의 청춘을 응원해’

이번주(5월 16~5월 2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내 인생의 한 끼’ 5부작이 방송된다.

 

백 마디 말보다 따뜻한 밥 한 끼가 위로될 때가 있다.

힘들 때, 외로울 때, 누군가가 그리울 때

인생의 고단함을 녹이고 마음을 데워준 특별한 한 끼를 찾아 떠나는 여정.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엄마의 밥상부터

진짜 맛을 찾아 깊은 오지로 들어간 자연인 셰프의 밥상까지.

마음의 허기를 든든히 채워준 내 인생의 한 끼를 만나본다.

 

오늘(19일) <한국기행> ‘내 인생의 한 끼’ 4부에서는 ‘너의 청춘을 응원해’ 편이 방송된다.

 

전북 김제, 농부가 되겠다며 귀농한 김기현씨와 아들을 따라 귀농한 아버지 철호씨.

두 부자의 하루일과는 감자밭에서 시작한다.

귀농 후 처음 도전했던 작물이었던 만큼, 늘 감자 캐는 순간만은 가슴이 터지도록 떨린다는 기현씨.

씨알 굵게 잘 자라준 감자를 보며 얼굴 가득 미소를 띄운 기현씨다.

 

젊은 나이에 농업에 대한 생각을 품은 기현씨는 서른 두 살에 귀농을 결심했다.

아들 혼자 보내고 싶지 않았던 철호씨는 기현씨를 위해 뜻에도 없던 농사를 짓게 되었다.

그렇게 부자는 어머니를 두고 3년 전, 외할머니가 살았던 김제의 시골마을로 내려와 낡은 시골집을 고쳐 살고 있다.

한편으로는 투닥거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다정한 부자는 서로가 있어 귀농 생활이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둘만 떠나보낸 기현 씨 어머니의 걱정은 다름 아닌 식사!

그러나 어머니의 걱정이 무색하게도 기현씨 부자는 밥 잘 챙겨먹기로 소문난 부자.

기현씨는 자취 경력으로 다져진 요리실력을 뽐내며 아버지 좋아하시는 겉절이도 능숙하게 무쳐내고

꽃게찜도 순식간에 완성한다.

요리와는 연이 없는 아버지도 백합 넣고 푹 끓여낸 백합탕만큼은 고수의 솜씨.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을 차려낸다.

 

둘만 있어도 괜찮은, 둘이라서 괜찮은 기현씨 부자!

그 기쁨이 온전히 담겨있는 인생 한끼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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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이 흐드러지게 핀 정선의 어느 시골 농장.

적화작업이 한창인 사과밭의 주인은 삼십대의 젊은 농부, 최보란, 윤정민 부부다.

 

농사에 뜻을 둔 두 사람은 농대에서 만나 졸업 후에 바로 결혼에 도달했다.

서로 뜻이 맞고, 목표가 같은 부부는 일사천리로 정민씨의 고향, 정선에 가서 농사를 짓기로 결정했다.

 

항상 일을 도와주는 시어머니와 함께 오순도순 적화작업을 하는 부부.

6년만에 찾아와준 소중한 아이와 함께 하는 작업이기에 꽃을 다루는 부부의 손길이 여느때보다 부드럽다.

 

힘을 보태준 시어머니를 위해 부부가 준비한 특별식.

정성껏 수확한 아스파라거스로 만든 아스파라거스 소고기말이가 그 주인공.

부부에게 아스파라거스는 의미가 남다르다.

 

농부라는 꿈을 안고 처음 지은 농작물!

그런데 재작년 폭설로 아스파라거스 하우스가 무너졌다

농사를 포기할까 고민했던 부부!

심기일전! 노지에서 키워보기로 했는데 강인하게도 움을 틔우고 잘 자라주었다.

 

인생의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듯 한차례 시련이 있었지만 새 생명의 축복이 찾아왔듯

그 어떤 시련도 두렵지 않고 기쁘게 헤쳐나갈 수 있다는 청년 농부 부부의 따뜻한 봄날의 밥상을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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