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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한 달에 8,000그릇 팔리는 대구 콩국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한 달에 8,000그릇 팔리는 대구 콩국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5.23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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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이면 정복? 완주 대둔산
-가족의 힘! 남성사계시장
-한 달 8,000그릇 팔리는 OO의 정체는?
-팔순의 이 여사! 며느리 집 떠난 이유는?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오늘(23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787회에서는 △2시간이면 정복? 완주 대둔산 △가족의 힘! 남성사계시장 △한 달 8,000그릇 팔리는 OO의 정체는? △팔순의 이 여사! 며느리 집 떠난 이유는? 등이 소개된다. 

■[복불복 투어] 2시간이면 정복? 완주 대둔산

새로운 얼굴, 김지남 씨와 함께하는 오늘의 복불복 투어 목적지는? 전라북도 완주! 그중에서도 대둔산! 햇살 좋고 공기 맑은 여행지에 한껏 신이 난 여행녀~ 다행히 케이블카가 있다는 소식에 다시 냉큼 달려가 보는데~ 왕복 14,000원의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은 뭐다? 복불복 봉투 뽑기! 과연 지남의 첫 뽑기 운은 성공적일 것인가 기대되는 가운데... 야심차게 뽑아 든 봉투는?! 50,000원! 나쁘지 않은 금액에 쿨하게 왕복권 결제! 본격적으로 대둔산 여행이 시작되었다. 해발 878m, 전라북도와 충청남도를 구분 짓는 경계역인 대둔산. 과연 그 명성답게 케이블카로 올라가는 길부터가 엄청난 풍광을 자랑하였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시련의 시간이라는데. 케이블카가 끝난 자리에 드리운 것은 금강계곡 사이에 위치한 구름다리였으니! 그런데 방금 건넌 구름다리는 애들 장난이라는 듯, 눈앞에 나타난 수직의 계단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경사 51도, 그 아찔함에 천국의 계단으로 불린다는 삼선 계단! 그러나 어쩌나~ 정상을 보기 위해서는 거쳐야 하는 관문인 것을. 덜덜 떨리는 다리 겨우 붙잡고 무사 완주! 계속 고생한 여행녀에게 드디어 보상이 주어졌으니~ 가슴이 절로 뻥 뚫리는 정상의 풍경에 아까의 무서움은 잊은 지 오래! 잔뜩 위쪽 공기 맡고 하산한 여행녀. 고생한 자, 먹어라! 갖가지 나물과 집에서 직접 만든 장을 넣어 한데 비빈 산나물비빔밥과 쫀득한 메밀전. 그리고 수확부터 로스팅까지, 직접 만든 커피 한 잔까지?! 오감이 모두 만족한 완주 대둔산 여행. 그 생생함을 [복불복 투어]에서 공개한다.

■ [시장이 반찬] 가족의 힘! 남성사계시장

다양한 음식과 가족이 공존하는 남성사계시장을 만나러 가보자! 이번엔 [시장이 반찬]에서 진짜 반찬 가게를 찾았다. 이곳의 주인장은 차순남 씨(65), 15년 동안 이곳 남성사계시장에서 반찬을 만들어왔다고 한다. 그녀의 반찬가게는 아들과 딸, 며느리와 사위까지, 온 가족이 함께한다는데! 가지찜, 갈치조림, 새송이 피클, 김치 순두부 등 반찬 종류만 100가지가 넘는다고? 과연 이 많은 반찬을 다 해내는 비결은? 다음은 부모님과 함께 운영한다는 떡집을 찾았다. 어릴 때부터 떡을 만드는 부모님을 보고 자란 박성훈 씨(38), 13년 전 부모님을 도와 떡집에 합류하면서 놀라운 매출 상승을 만들었다는데! 성훈 씨가 아이디어를 낸 떡은 빛깔부터 남다른 알록달록 사색 인절미! 쑥, 자색 고구마, 딸기, 호박으로 색을 입혀 눈을 즐겁게 하고, 떡 속에는 팥과 앙버터를 넣어 맛까지 사로잡았다고 하니 기대해보자! 20년 동안 족발만 만들어온 김경진 씨(53), 아내 문성애 씨(57)와 함께 식당을 운영해왔단다. 부부는 오랜 시간 동안 족발의 맛을 내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고 하는데? 핏물을 뺀 국내산 족발을 가마솥에 한 시간 이상 가열한다는 주인장!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감초, 팔각, 당귀 등 엄선된 십여 가지의 한약 재료를 사용해 족발의 색과 맛을 낸다고 한다. 전통시장의 맛과 가족의 정이 담긴 이야기가 [시장의 반찬]에서 공개된다!

■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한 달 8,000그릇 팔리는 OO의 정체는?

1년 전 대구에서 식당을 연 김민수 사장(33)은 손님들이 줄을 잇는 점심시간이 가장 즐겁다. 하루 최고 1,000그릇까지 팔아봤다는 민수 씨의 식당 메뉴는 바로 콩국! 대구 사람들에게 콩국이란 어릴 적 시장에서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으면서도 아침 식사, 해장용으로도 인기가 좋은 음식이다. 하지만 김민수 사장의 콩국은 유난히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3단계의 과정으로 콩국의 고소한 맛을 잡았기 때문이다. 1년 내 수확한 해콩을 사용해 손님이 오면 그때그때 콩물을 빼서 고소한 맛은 기본, 베이스가 되는 콩물에는 볶은 콩가루와 찐 콩가루를 섞은 후 100도 이상의 온도로 중탕을 시킨다. 여기에, 콩가루를 넣어 손 반죽으로 만든 꽈배기, 찹쌀 도넛을 걸쭉한 콩물에 듬뿍 넣어 내놓으면? 담백하고 고소하면서 속이 든든한 점심식사가 한 끼가 된다. 그뿐만 아니라 콩국과 어울리는 음식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제는 토스트와 비빔국수까지 함께 내놓기 시작했다고! 매일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다는 김민수 사장에게는 든든한 후원자도 있다. 바로 30년간 두부공장을 운영해왔던 아버지 김종석(68) 씨다. 5년 전 공장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김종석 씨는 공무원이었던 아들이 콩국 집을 연다고 했을 때 아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오랜 기술을 전수해 줄 수 있어 기쁘기도 했다고. 이제는 매주 아들의 콩국을 점검하러 오는 감독님이 됐다. 덕분에 김민수 씨도 콩국 맛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단다. 콩국 맛이 좋을 땐 아버지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는데 김민수 사장은 손님들에게 인정을 받을 때보다 훨씬 행복하다고~

■ [고부면 어떠리] 팔순의 이 여사! 며느리 집 떠난 이유는?

매일 집에서 두문불출하는 시어머니와 전쟁 중인 며느리가 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이예령 씨 (57세). 양조장을 운영하며 3대가 함께 살았지만 최근 시어머니 이혜영 (63세) 여사가 이웃 동네로 이사를 가며, 도통 집 밖을 나오지 않아 골치라고 하는데. 남들 좋아하는 꽃구경도 집에 있는 꽃을 보면 된다는 식. 그렇다고 집에서 혼자 끼니라도 잘 챙겨 드시면 좋으련만 냉장고에는 먹다 남은 배달 치킨이나 오랫동안 묵혀둔 반찬만 발견될 뿐이다. 그러나 외출하기 싫다는 시어머니를 겨우 설득해 함께 본가로 돌아오는 순간부터는 언제 가기 싫다고 했냐는 듯 활기를 되찾는다는데! 마당 청소나 화단 정리처럼 자기가 할 일을 찾아가기 바쁘다고. 며느리가 하지 말고 가만히 쉬라고 아무리 말려도 요지부동! 며느리가 술을 빚자고 하면 입가에 연신 미소를 지으며 신나게 함께한단다. 시집온 첫날부터 30년간 함께 살며 가까워졌단 두 사람. 시어머니는 10명의 대가족 밥상과 술상을 준비하며 힘들어하던 며느리의 스승이자 동반자로 함께 했다고. 10년 전 전업주부를 청산하고 전통주 사업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 역시 그녀를 무조건적으로 응원해준 시어머니 덕이란다. 이토록 사이좋은 고부가 떨어져 사는 사연은 무엇일까?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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