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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대박의 비밀 손님상에서 발골하는 즉석 한우구이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대박의 비밀 손님상에서 발골하는 즉석 한우구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5.2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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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오늘(25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789회에서는 △모노레일 타고 청와대로! 합천 탐방기 △손님상에서 발골하는 즉석 한우구이 △김밥 모녀의 행복 나들이 △아내를 바보라 부르는 털보 남편 등이 소개된다. 

■ [소문 듣고 왔습니다] 모노레일 타고 청와대로! 합천 탐방기

74년 만에 청와대가 개방됐다는 소문 듣고 무조건 달려간 열정 PD. 하지만 사전 예약을 해야만 관람이 가능하단다. 이대로 청와대를 포기하고 돌아서야만 하는 것일까? 실망도 잠시! 예약 없이 청와대에 들어갈 방법이 있다?! 잠시 후 정말 청와대에 입성한 열정PD! 그 정체는 경남 합천에 있는 테마파크 내에 청와대 세트장이었는데. 실제 청와대를 68% 축소해 제작했기 때문에 실제 청와대와 꼭 닮았단다. 게다가 청와대 개방을 기념해 이곳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는데. 예약 없이 갈 수 있는 청와대! 과연,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다음 소문 듣고 찾아간 곳은 합천의 명소로 소문난 핫들생태공원! 하지만, 기대와 달리 때 이른 무더위로 꽃은 다 진 상태. 아쉽지만 다음 소문을 찾아보기로 한 열정PD!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시장에 있는 한 방앗간. 이곳에서는 나무껍질로 만든 떡을 팔고 있다는데. 그 정체는 바로 합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명물, 송기떡이란다.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 나무껍질을 이용해 죽과 떡을 만들어 먹으며 배고픔을 이겨냈다는 사람들! 합천의 오래된 맛, 송기떡은 어떤 맛일까?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합천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워터파크! 소문 찾아다니느라 지친 열정PD,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기로 하는데. 과연, 합천에서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함께 떠나보자.

■ [대박의 비밀] 손님상에서 발골하는 즉석 한우구이

오늘 대박집을 찾아온 곳은 충청남도 아산시! 이곳에 예약 없이는 절대 맛볼 수 없는 소문난 대박집이 있다는데. 예약이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라는 이곳의 메뉴는 이름하여 ‘즉석 한우구이’! 손님이 가게에 도착하면 손님상 앞에서 주인장이 직접 소 발골(拔骨)을 시작한다. 인근 도축장에서 공급받은 소 갈빗대를 번쩍 이어 메고 등장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발골 경력 21년 차 고수, 김형순 주인장(50). 어린 시절, 필드하키를 했던 그녀는 남다른 체력과 현란한 손놀림으로 순식간에 발골을 진행한다. 이후, 한쪽 불판에선 회처럼 얇게 자른 안창살, 살치살, 갈빗살 등을 굽고 또 다른 불판에는 빈 갈빗대와 미나리를 푸짐하게 올리는데. 이때, 소고기의 한쪽 면만 익히는 것이 고수의 남다른 굽기 비결! 익히지 않은 나머지 한쪽 면은 미나리 위에 올려 증기를 이용해 찌듯이 굽는다. 육향 가득, 부드러움이 살아있는 한우구이는 물론 큼지막한 갈빗대를 넣어 끓인 갈비탕, 사골 떡국 등이 코스로 아낌없이 주어지는 인심 좋은 대박 식당. 식객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즉석 한우구이’를 소개한다.

■ [떠나보고서] 김밥 모녀의 행복 나들이

정신없는 일상에 여행 갈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최금순 씨(63세)와 그녀의 딸 길새봄 씨(29세). 답답한 도시에 지쳐가던 둘은 동해로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가 멋있는 카페에서 휴식을 만끽한 뒤, 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감상하고, 공중을 달리는 스릴만점 하늘 자전거와 남다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자이언트 슬라이드에 도전한다. 하루 일정을 마친 금순 씨와 새봄 씨는 몸보신에 탁월한 해신탕을 먹으며 바비큐 파티를 시작하고, 배를 채운 둘은 불멍을 하며 평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터놓게 되는데... 김밥 모녀의 행복한 동해 나들이를 따라가 보자.

■ [리얼극장 거의 완벽한 가족] 아내를 바보라 부르는 털보 남편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는 노년의 나무꾼과 선녀가 산다?! 자칭 털보라 부르는 나무꾼 김문금(62) 씨와 그의 아내 이환숙(58) 씨. 친구의 소개로 만나 시부모님의 재촉에 불꽃이 튈 새도 없이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는 두 사람. 남편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인지는 알았지만 이렇게 산 중턱에서 살게 될 줄은 몰랐다는 환숙 씨. 진주 시내에 집을 얻고 신혼의 단꿈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잠깐 산에 가서 쉬고 오자는 남편의 말에 배낭에 코펠과 버너 하나 달랑 넣고 산에 오른 것이 지금 산장의 시작이었다. 요즘은 ‘숲속 미술관’을 개관하고 길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는 두 사람. 임시로 고정해 놓았던 계단을 손보고, 방문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평평한 돌을 구해 옮겨야 한다. 숲 곳곳엔 문금 씨가 직접 조각하고 환숙 씨가 색칠해 만든 나무조각상들이 보이는데... 나무 형상 조각은 이전부터 문금 씨가 취미로 해오던 일이지만 이렇게 전시할 생각까진 하지 않았단다. 작년, 새해를 맞아 놀러 왔던 작은아들이 천장에 샌 빗물을 보고 그곳에 그림을 그렸는데 자연과 어우러진 그림이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었다. 이에 문금 씨는 숲속 미술관을 개관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지리산에서 33년째 사는 노년의 나무꾼과 선녀를 만나 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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