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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친애하는 나의 숲 1부 ‘숲 감성 사용 설명서’
[EBS 한국기행] 친애하는 나의 숲 1부 ‘숲 감성 사용 설명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5.3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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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친애하는 나의 숲 1부 ‘숲 감성 사용 설명서’<br>
[EBS 한국기행] 친애하는 나의 숲 1부 ‘숲 감성 사용 설명서’

이번주(5월 30~6월 3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친애하는 나의 숲’ 5부작이 방송된다.

 

다가갈 수 없었던 시대, 위로 받고 싶었던 계절.

사람의 따뜻한 온기대신 숲의 향기, 숲의 빛깔, 숲의 촉감, 숲의 소리로 위로를 받았다는 이들이 있다.

시끄러운 세상이, 징징대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시선을 주던 주지 않던 간에

언제나 그 자리에서 기다려 주었다는 그 숲이 그들에게 던졌다는 위로의 메시지.

어릴 적 푸르기만 했던 한 평 숲, 한 그루 나무, 한 뼘 가지 사이 햇살의 기억만으로 고단한 순간을 버티어 내었다는 혹은 뒤늦게 찾은 숲의 너른 품 때문에 오늘을 산다는 이들.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친애하는’이란 수식어를 붙여줄 수밖에 없다는 나만의 숲 찾아 떠나는 기행.

오늘(30일) <한국기행> ‘친애하는 나의 숲’ 1부에서는 ‘숲 감성 사용 설명서’ 편이 방송된다.

 

경상남도 하동, 꽃이 만발한 길목이라 하여 붙여졌다는 이름 화개.

이맘때 화개의 숲은 꽃잎 대신 녹찻잎으로 초록빛 후광을 뽐내는 중이다.

이곳에서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고 산다는 덕진 씨의 숲 이야기를 들어본다.

 

일 년 중 가장 초록빛이 도는 계절,

두 눈 가득 신록이 맴돌 때면 덕진 씨는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 풀들이 반기는 숲길을 신나게 거닌다.

싱그러운 향을 잔뜩 머금은 찻잎들이 반짝이는 이곳에서 덕진 씨의 유일무이한 재미는 바로 들릴 듯 말듯 속삭이는 숲의 아우성에 귀 기울이는 것.

오늘은 그 적막한 아름다움을 몸소 느끼러 다리오가 찾아간다.

 

따뜻한 햇볕을 품고 일렁이는 바람이 매일같이 보듬어주는 이곳에서 덕진 씨는 속세에서의 불안전한 마음을 온전히 흘려보낼 수 있었단다.

과연 이곳을 찾은 다리오는 숲이 건네주는 진정한 휴식을 맛볼 수 있을까?

두 남자의 특별한 숲 감성 설명서를 들어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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