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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클래스] 김붕년 교수의 10대의 놀라운 뇌, 이상한 뇌, 아픈 뇌
[부모 클래스] 김붕년 교수의 10대의 놀라운 뇌, 이상한 뇌, 아픈 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5.27 0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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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잘 소통하는 방법
[부모 클래스] 김붕년 교수의 10대의 놀라운 뇌, 이상한 뇌, 아픈 뇌

 

갑자기 달라진 자녀의 모습에 당황하는 부모! 10대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코로나19 이후,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 힘들어하는 자녀와 소통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한 부모를 위해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EBS 부모 클래스의 열세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뇌 발달의 특성을 이해하면 10대 자녀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데, 그 방법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보자.
 

10대의 뇌에서는 ‘가지치기’가 일어난다
 

청소년기엔 자신의 주장과 의지가 강해지며, 청소년끼리의 하위문화를 형성해 권위에 반항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김붕년 교수는 ‘이때 부모가 주목해야 할 것은 자녀의 태도가 아닌 뇌’라고 주장했다. 뇌는 신경망을 과잉 생산한 후 가지치기를 하며 발달하는데, 청소년기엔 사회성, 감정 조절, 판단과 관련한 전두엽에서 이 작용이 많이 일어난다. 그 때문에 청소년은 전두엽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하락해, 정서 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여기에 충동성을 더욱 자극하는 ‘0000’ 때문에 공포와 불안을 느끼며 예민성까지 높아진다는데?
 

청소년이 원하는 것은 열심히 공부해서 ‘갓생’(?)
 

한국에 만연한 1등 지상주의로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청소년들. 김붕년 교수는 힘든 과정을 겪는 청소년들의 코로나19 이후 변화를 4천만 건의 SNS 데이터로 분석해 정리했다. 급격하게 늘어난 청소년의 온라인 문서량 속 언급량이 늘어난 단어는 ‘갓생’! ‘God’과 인생을 합친 신조어로, 열심히 살며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삶을 뜻한다. 이는 ‘열심히’, ‘대학’ 등의 키워드와 연결됐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싶은 청소년들의 심리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온라인 수업’, ‘집중력 저하’ 등의 단어와 함께 ‘우울증’의 언급량도 매우 늘어났다. 아이들은 ‘부모님께 힘들다고 말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느끼며 혼자 힘듦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이때 부모가 해야 할 것은?
 

10대 자녀에게 도움 되는 ‘잘 싸우는 부모’ 되는 법
 

일생 중 정신건강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청소년기. 부모는 자녀의 ‘태도’를 보고 지적하곤 하지만, 깊게 들여다봐야 할 것은 자녀의 ‘마음’이다. 보통 10대 자녀와 의사소통 시 말싸움이 빠지지 않고 일어나는데, 이때 ‘잘 싸우는 법’은 내가 이기려고 상대방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다. 미래에 대한 결정권이 자녀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세 가지 키워드’를 유의하며 의사소통할 때 자녀의 마음이 열린다는데, 과연 이 세 가지 키워드는 무엇일까?

자녀를 가장 잘 알고,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결국 부모! 뇌의 발달과정을 통해 10대의 뇌를 들여다보고, 자녀와 잘 소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EBS 부모 클래스 ‘김붕년의 <10대의 놀라운 뇌, 이상한 뇌, 아픈 뇌>’에서 확인해보자.

EBS 부모 클래스 ‘김붕년의 <10대의 놀라운 뇌, 이상한 뇌, 아픈 뇌>’는 오늘(27일) 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BS '부모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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