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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서울특별食 구워주는 참숯 돼지 양념 구이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서울특별食 구워주는 참숯 돼지 양념 구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5.27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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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오늘(27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791회에서는 △담벼락 화가 부부의 밥상 △군침이 꿀꺽~ 돼지 양념 구이 △97년 된 한옥에 산다! △우리 집 대장! 옥란 할머니 등이 소개된다. 

■ [우리 집 삼시 세끼] 담벼락 화가 부부의 밥상

전라남도 고흥, 이곳에는 바다를 벗 삼아 사는 부부가 있다. 고흥 바다의 아름다움에 반해 정착하게 되었다는 육금련(56), 전성하(54) 부부. 담벼락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텃밭을 냉장고라 부르는 부부의 오늘 아침밥은 전복죽이다. 자연산 전복을 손질하고, 불린 쌀과 함께 전복 내장을 살살 볶아준다. 여기에 물과 전복살까지 넣어서 끓이면, 간단하지만 속이 편해 아침밥으로 딱 좋은 전복죽 완성! 점심은 강된장과 쌈밥이다. 아내의 강된장은 조금 특별하다고 하는데. 멸치 육수에 된장과 채소, 우렁이 등을 넣어준 뒤, 여기서 등장하는 아내의 특별한 비법! 바로 견과류이다. 견과류를 넣으면 더 고소하고 씹는 맛이 있다고 한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오늘의 저녁 메뉴는 해물을 듬뿍 넣은 짬뽕밥이다. 능수능란하게 웍을 다루며 짬뽕을 만드는 아내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을 나갔을 만큼 화려한 요리 솜씨를 자랑하는데. 바닷가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는 낭만적인 부부의 밥상을 만나보자.

■  [서울특별食] 군침이 꿀꺽~ 돼지 양념 구이

서울시 송파구. 만석은 기본! 저녁 시간이면 대기 손님으로 북적이는 식당이 있다. 서울특별식의 정체는~? 돼지 양념구이다.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한 양념의 조화로 호불호 없는 평범한 음식이지만 손님을 끌어모은 비법이 있단다. 바로, 고기를 구워서 내는 것이다. 모름지기 고기는 구워야 제맛! 하지만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주방에서 조리해 내고 있단다. 목살을 사용해 각종 채소와 한약재, 파인애플을 끓여 만든 양념장에 3일 동안 숙성시킨다. 참숯에 노릇노릇 구워 숯불 향 입어야 비로소 손님상에 나갈 자격이 주어진단다. 직접 구울 불편함 없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손님들 제대로 저격하고 있단다. 이 식당만의 특별함은 또 있다는데, 바로 생고기 김치찌개다. 김치에 앞다릿살을 넣고 4시간 이상 푹 끓여내는 것이 포인트다. 시원하고 칼칼한 김치찌개로 마무리한다는데. 익숙하지만 특별함으로 손님 입맛 사로잡은 비법을 <서울특별食>에서 알아본다.

■ [촌집 전성시대] 97년 된 한옥에 산다!

전남 담양, 멋진 한옥과 돌담길을 따라서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삼지내마을. 이곳에 자리한 오늘의 촌집은 약 760㎡(230평) 크기에 총 3채의 한옥이 자리해있는데, 1925년에 지어진 본채와 문간채, 그리고 주인장 부부가 거주하는 안채로 이뤄져 있다. 안채는 신언종(58), 문현정(54) 씨 부부가 13년 전에 귀촌하면서 지었는데, 특이하게도 지붕 사이로 나무가 있고, 집 안에는 우물이 자리해있다. 집을 지을 때 원래 자리해있던 나무와 우물을 없애지 않고 그대로 살려 짓다 보니, 이처럼 어디서도 보지 못한 특별한 집이 탄생하게 됐단다. 이 한옥은 주인장 부부의 시어머니가 사셨던 집으로,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유언으로 부부에게 고향 집에서 살라고 남기셨단다. 이에 부부는 도시의 생활을 접고 귀촌을 결심. 지금껏 한옥을 지키며 살고 있다. 시어머니의 유언으로 시작된 한옥살이지만, 이제는 시어머니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는 부부. 부부의 소중한 한옥을 보러 떠나보자!

■ [수상한 가족] 우리 집 대장! 옥란 할머니

강원도 원주시, 온 동네에서 복 많기로 소문난 할머니가 있다. 옥수수밭을 마당 삼은 단독주택의 서옥란(85) 할머니가 그 주인공. 무슨 복 많냐 하니 자식 복이란다. 매일 한 지붕 아래 사는 세 아들에 두 손녀까지 할머니를 살뜰하게 챙기니 옥란 할머니는 외로울 새가 없다. 그중 할머니의 가장 단짝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할머니 곁으로 온 손녀 송아 씨(37)다. 어릴 적 업고 키운 걸 보답하듯 아직 농사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할머니의 조수는 물론, 함께 카페며 맛집을 다니는 친구이자 할머니의 발랄한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려주는 매니저기도 하다. 38살부터 홀로 사형제 키워내며 천하무적이 된 옥란 할머니와 똑 닮아 똑 부러진 송아 씨까지 합세하니 반백에서 환갑 언저리 오가는 세 아들들은 오늘도 휴일 자진 반납한 채 밭 일꾼을 자처하고 있단다. 말도 많고 웃음도 많다는 가족들! 이 모두를 진두지휘하는 옥란 할머니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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