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9:45 (토)
 실시간뉴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예천·영주 편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예천·영주 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5.30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수 김범룡과 떠나는 아주 특별한 여행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예천·영주 편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예천·영주 편

 

오늘 (5월30일, 월) 밤 EBSTV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시즌3’에서는 예천·영주 여행 편이 방송된다.

떠나보자 여유로움이 매력적인 그곳, 영원한 청춘스타 김범룡과의 아련한 추억을 찾아 예천·영주로!

지난날들이 그리운 요즘이다. 그 시절이 좋아서였을까? 오늘을 사는 우리가 힘들어서일까? 넉넉하지 않아도 꿈꿀 수 있어 좋았던 그때, 노래 제목처럼 바람을 일으키며 등장한 오빠가 있었다.

전국을 뒤흔든 ‘바람 바람 바람’의 주인공 가수 김범룡과 떠나는 아주 특별한 여행!

오토바이 타고 달리다 쌍둥이로 오해받은 두 사람, 지난 세월 서러워 말라고 위로하는 노래에 눈물 쏟은 사연까지!

시간이 머무는 도시 예천·영주에서 바람의 딸과 아들, 두 사람의 유쾌한 동행을 따라가 본다.

 

한양 가는 선비들이 미투리 닳도록 넘었다는 문치고개 꾸불꾸불 이어지는 길을 따라 달리며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여행의 특별 게스트 영원한 바람 오빠 김범룡! 여전한 살인미소 자랑하는 그와 유쾌한 계숙의 만남에 시끌벅적한 하루가 예상된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휘돌아 나가는 모습이 마치 승천하는 용이 남긴 모양과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육지 속의 섬마을 회룡포! 평화로운 이곳에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한 남자가 거대한 모래폭풍을 일으키며 등장하는데... 흡사 신라 시대 화랑의 모습과 비슷한 그의 곁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애마 ‘나들이’가 함께!
 

예천에 왔으니, 예천의 명물 ‘순대’를 먹어볼까?

막창에 순대 소를 넣어 쫀득한 맛이 일품인 막창 순대부터, 여섯 시간 우려낸 정성의 맛 순대국, 그리고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메뉴 불맛 잔뜩 입힌 오징어불고기까지!

“누가 주모 불렀슈?”

조선 말기에 생겼던 마지막 주막, 삼강주막의 일일 주모로 변신한 계숙! 낙동강 강바람 불어오고, 맛있는 음식에 기분 좋은 옛 노래 한 가닥까지 더해지니 여기가 지상낙원이지!

소백산 줄기와 내성천 아래 자리 잡은 또 다른 도시 영주!

이곳 사람들의 추억의 음식 대왕 철판 떡볶이! 벌써 40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이 가게엔 단골손님들과 사장님의 오랜 이야기가 흐른다.

아직도 열차의 숨소리가 들리는 듯한 관사골 거리에서 범룡 오빠의 흥 많은 팬과의 만남! 음정 무시! 박자 무시! 흥뿐인 노래에는 범룡과 팬의 지난 추억이 한가득이다.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드디어 들어보는 범룡 오빠의 노래!

관사골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부용대에서의 미니콘서트에 지나가던 발길, 눈길이 멈추고 그 시절의 영광까지도 곁을 맴돈다. 노을빛도 주춤하게 하는, 다시 꽃필 것만 같은 꿈같은 음악.
 

좋은 노래를 들었으니 보답을 해야지!

혀끝에서 녹아내리는 소백산 좋은 물, 좋은 공기 마시며 자란 영주 한우를 먹는 범룡과 계숙,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범룡 오빠 뒤에 태우고 도착한 무섬마을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부석태 청국장! 일반 콩의 두 배 크기인 부석태 콩으로 만들어 씹는 맛이 좋고 짜지 않고 고소한 할머니 청국장이 입맛을 돋운다. 부드럽고 촉촉한 간고등어 찜 역시 숨겨진 별미!

구불구불 동네 길을 걸으며 사는 이야기를 하자니 조급해지는 마음. 범룡 오빠의 노랫말에서 그 답을 찾아본다.
 

''욕심내지 않기를 미워하지 않기를 서두르지 않기를 어렵지 않아 사랑하는 사람들 가슴 아픈 사람들 모두가 함께 놀다가는 인생이라네 ♬'
 

다양한 시간 들이 교차하는 예천·영주에서 느긋하게 나의 다음 봄날을 기다리는 법을 배운다.

떠나보자 여유로움이 매력적인 그곳 예천·영주로!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시즌3’ 바쁜 일상에 몸과 마음이 지쳤다면, 예천·영주에서 살포시 쉼표 한 번 찍어보자.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BS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시즌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