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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 극찬한 전통 한식 … '노년기 건강식'으로 주목
바이든이 극찬한 전통 한식 … '노년기 건강식'으로 주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3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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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한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환영 만찬 테이블에 올라온 한국식 애피타이저와 디저트 등을 남기지 않고 싹 비우고 극찬하면서 한국 전통음식이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31일 어경남 해운대 365mc 람스 스페셜센터 대표원장은 "한국 전통음식은 체중관리는 물론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 환영 만찬에 제공된 전채요리는 흑임자 두부선, 횡성 더덕무침, 금산인삼야채말이 등 전국 각지 제철 식재료를 담은 5품 냉채가 올라왔다. 본 식사에선 미국산 갈비를 한국의 전통 방식인 간장소스에 숙성시켜 저온으로 조리한 소갈비 양념구이와 한국의 대표 전통음식인 산채비빔밥, 한국산 송이죽 등이 제공됐다.

본 식사에 나온 소갈비의 원재료인 소고기는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에게 단백질 섭취 면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는 식품이다. 소고기는 면역글로블린의 원료가 되는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많아 면역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노년기엔 면역력 저하로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적당량의 소고기 섭취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중장년층의 몸매 관리와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

어 대표원장은 "소고기엔 지방 연소에 꼭 필요한 비타민B2가 함유돼 운동능력과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크레아틴 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효율을 높여준다"면서도 "다만 소고기 등 붉은 육류는 포화지방 함량이 많아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비빔밥의 경우 어떤 재료를 첨가하냐에 따라 효율적인 다이어트 식품이 될 수도, 살찌는 식품이 될 수도 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우선 흰 쌀밥이 아닌 잡곡밥을 사용하고 바닥에 나물류 등 채소를 깔아준 뒤 그 위에 두부나 연어, 달걀 등을 기호에 맞게 올려 단백질을 보충하면 된다. 식사량이 한 그릇으로 한정돼 체중 증가를 억제하고, 섬유질 등 영양소가 풍부해 도움이 될 수 있다.

어 대표원장은 "바이든 대통령 같은 노년기엔 단백질 부족과 이에 따른 근감소증 등 심각한 후유증이 올 수 있다. 이 때문에 소고기 등 육류나 생선류, 두부 등 콩류 음식을 통한 단백질 보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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