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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오늘 뉴스] 홍천군
[지자체 오늘 뉴스] 홍천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6.02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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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만성질환자 비대면 ‘삼삼한 요리교실’운영]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든 비대면 요리교실 큰 호응 얻고 있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식습관 관리에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    


홍천군이 고혈압과 당뇨병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비대면 요리교실’이 만성질환관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천군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기본심화교육 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5월 31일 현재 50명이 동참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2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비대면 요리교실은 고혈압·당뇨병 기본·심화교육을 이수한 등록자에게 영양 가득한 식재료로 구성된 밀키트를 제공, 고혈압·당뇨교실 유튜브 채널인 ‘혈관이 알고 싶다’에 업로드 된 교육 영상을 통해 진행된다.

레시피 영상은 현재 삼색 샌드위치, 초계 샐러드 등 3개가 업로드 됐으며, 앞으로 5개를 추가해 총 8개가 소개될 예정이다.

대상자는 교육 영상을 시청하면서 레시피를 활용해 각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고 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에 완성된 요리사진과 함께 후기와 질의를 보내면 된다.

이후 센터는 식재료의 효능 및 조리방법, 질의 답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홍천군 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춰 최소한의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하면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고혈압·당뇨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만성질환자 및 고위험군은 여전히 감염병 전파에 대한 우려로 요리교실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비대면 요리교실을 기획하게 됐다.

결국 코로나19 위기가 기회가 된 셈이다.

원은숙 홍천군 보건소장은 “만성질환관리에 필요한 영양관리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인식변화를 유도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영양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만성질환관리는 지속적 교육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한 홍천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1만 3,636명(누적 포함)의 만성질환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다.

 

 

 

[홍천군, 홍천 철비 활용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

 

홍천군이 강원도 문화재자료인 ‘홍천 철비’를 활용, 그 가치를 배우는 홍천 철비 활용사업을 진행한다.

홍천박물관 내에 위치한 홍천철비는 백성들에게 청백선정(淸白善政)을 베푼 홍천 현감(군수) 원만춘의 덕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천철비 활용사업은 ‘홍천에 史며들다’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홍천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센터장 김재홍)가 주관, 문화재청과 강원도가 후원한다.

프로그램은 홍천 철비의 가치와 의미를 살려,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新 수령칠사: 홍천 현감의 길’은 참가자들이 홍천 현감이 되어 갖춰야 할 7가지 덕목(수령칠사)을 이해하고 배우는 초등학생 중심 가족단위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5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홍천박물관 및 무궁화 공원 일원에서 초등학생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10월에도 추가로 한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또 ‘멋글씨에 史며들다!’는 홍천 철비에 새겨진 비문의 의미를 알아보고 나만의 비(碑)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8월 5일과 20일 2차례에 걸쳐 홍천군민 30명씩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hongcheoncheolbi) ‘홍천-홍천철비’ 및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인스타그램(@kocent_hanmunyeon)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민영 홍천군수 권한대행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홍천향교 활용사업’, ‘동학혁명군 전적지 활용사업’과 함께 올해 처음 진행하는 ‘홍천에 史며들다’가 홍천군민 및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교육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화재의 가치를 함께 향유하는 문화체험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02-2038-8938)로 문의하면 된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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