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학비 마련도 할 수 있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279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근무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매년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서울시 부서와 사업소에서 한 달여간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모집 경쟁률은 40대 1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일 5시간(점심시간 별도), 주 5일 근무다. 임금은 하루 5만8000원으로 외근 근무자에게는 3000원을 추가 지급한다.
전체 모집인원 279명 중 일반 선발(70%)은 195명이다. 서울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생(재·휴학생)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이 대상이다.
특별 선발(30%) 84명은 서울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생(대학원생 제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자원 봉사 우수자 등),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이다.
대상자 1차 선발은 직무별, 지역별로 전산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1차 선발자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발표하며 증빙서류 제출 기간은 17~22일 6일간이다.
증빙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근무자는 29일 오후 5시 개별 안내한다. 부서별 요청사항과 신청자의 특기·전공, 거주지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부서에 배치될 계획이다.
자치구의 경우 자치구마다 모집기간과 근무기간을 달리해 별도로 모집하며, 각 구청별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사항은 거주지 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