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9:30 (일)
 실시간뉴스
[EBS 한국기행] 지금, 여기 어때요? 5부 ‘빠름을 이기는 느림으로’
[EBS 한국기행] 지금, 여기 어때요? 5부 ‘빠름을 이기는 느림으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10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 한국기행] 지금, 여기 어때요? 5부 ‘빠름을 이기는 느림으로’


이번주(6월 6~6월 1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지금, 여기 어때요?’ 5부작이 방송된다.

 

마음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마음먹게 되리니.

때로는 활기차게, 때로는 여유롭게...

지친 몸과 마음 쉴 곳 찾아 훌쩍 떠나 보자.

 

오늘(10일) <한국기행> ‘지금, 여기 어때요?’ 마지막회 5부에서는 ‘빠름을 이기는 느림으로’ 편이 방송된다.

 

- 단둘이 일궈내는 2000평 밭의 정체

전라남도 곡성, 산길을 한참 타고 올라가야 보이는 황토집.

그리고, 그 뒤로 펼쳐진 2,000여 평의 밭과 300개가 넘는 품종의 작물들.

이곳은 토종농부 변현단 씨가 채집한 토종 씨앗을 키워 연구한 다음 전국으로 보급하는 그녀만의 아지트다.

 

예초기를 제외한 농기계, 화학제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자연 농업으로 씨앗을 키우고 있는 변현단 씨.

조금 미련해 보일지라도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란다.

 

제자 백수연 씨와 함께 산속 깊은 곳에서 가뭄 속 농작물을 살리기 위해 한 방울 물과의 사투를 벌이는 변현단 씨.

과연 두 사람은 논까지 성공적으로 물을 댈 수 있을까.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자.

 

- 161년 고택에서 느리지만 여유롭게~

충청북도 청주의 작은 마을.

한옥과 초가가 어우러진 161년 된 고택에 사는 이돈희 씨 부부를 만났다.

남편이 태어나고 자란 집에서 옛것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부부.

 

매년 금세 해지는 창호지를 갈아야 하고 여름철, 뒤 돌면 자라있는 마당의 잡초를 뽑아야 하는 고택 살이.

손 볼 곳도, 관리해야 할 것도 많은 집이지만 이 집이 좋은 건 왜일까.

 

‘느리게 음미하면서 삶을 즐기려고요.

느림은 여유로움을 주며 마음을 풍족하게 해주거든요’

 

옛것을 묵묵히 지키며 여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부부의 일상을 함께 해 보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