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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서울특별食 - 돌판에 볶는다? 제육 쌈밥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서울특별食 - 돌판에 볶는다? 제육 쌈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6.03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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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오늘(3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795회에서는 △바닷가 마을 부부의 生生 밥상 △돌판에 볶는다? 제육 쌈밥 △이런 정원은 처음이야! △따로 또 같이? 이 부부가 사는 법 등이 소개된다.

■ [우리 집 삼시 세끼] 바닷가 마을 부부의 生生 밥상

전라남도 강진에는 이호남(69), 손정신(70) 부부가 산다. 젊은 시절, 펜팔을 하다가 인연이 닿아 결혼하게 되었다는 부부. 45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부부는 입맛도 똑 닮았다고 하는데. 오늘 부부의 아침 메뉴는 고등어조림과 부추전, 그리고 콩 된장찌개이다. 아내의 손맛과 세월의 비법이 듬뿍 담긴 아침 밥상, 그런데 남편은 먹을 수 없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남편은 요즘 치통으로 고생 중이라고 한다. 아쉽지만 죽을 먹어야 하는 남편의 아침 식사까지 끝나면 이어지는 점심 밥상! 낙지와 궁합이 좋은 미나리를 함께 무치고, 매실장아찌를 꺼내 고추장에 무쳐준다. 점심은 아내가 직접! 만드는 도토리묵과 코다리찌개, 그리고 돼지고기볶음! 같은 밥을 먹지는 못해도,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부부의 삼시 세끼를 만나보자.

■ [서울특별食] 돌판에 볶는다? 제육 쌈밥

종로3가역에서 1분 거리에 있는 먹자골목에서 손님 많기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 상마다 놓인 돌판에서 굽는 서울특별식의 정체는?바로 제육볶음이다. 주방에서 볶아내는 다른 식당과 달리, 이곳은 손님상에서 직접 볶는다. 잘 식지 않는 돌판에 볶아 맛은 물론,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단다. 매콤달콤한 제육에 상추, 깻잎, 케일, 당귀, 치커리 등 총 8가지 쌈 채소와 함께 든든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특별식의 비법은 또 있다는데, 쌈밥의 핵심 쌈장이다. 볶은 채소에 된장과 으깬 두부를 넣고, 1시간 동안 은은한 불에서 끓여준다. 짠맛은 줄고 구수하고 담백한 두부 쌈장이 완성된다. 쌈밥뿐만이 아니다. 직접 담근 김치로 끓여낸 시원한 김치찌개와 삼겹살 한 판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절판 볶음밥도 인기란다. 그 맛과 특별함으로 연 매출 20억! 억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데. 음식과 손님을 향한 애정 하나로 서울특별식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을 알아본다.

■ [촌집 전성시대] 이런 정원은 처음이야!

귀촌 후 금손이 된 부부가 있다! 그 주인공은 귀촌 7년 차에 2채의 촌집을 직접 고친 최경하(65), 민현자(65) 씨 부부. 귀촌하면서 약 60년 된 촌집을 매입했는데, 전기, 수도 등 기술자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손수 집을 고쳤다. 특히나, 집 앞에 있던 논을 메워 정원을 만들었는데, 마을 주민들도 인정할 만큼 무척이나 아름답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2년 전 매입한 두 번째 촌집. 본채와 창고로 이뤄진 약 65년 된 한옥으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마을 주민들도 포기했던 폐가였다. 마당엔 쓰레기가 한가득하였고, 담쟁이넝쿨이 지붕까지 덮고 있던 촌집은 현재 마을에서 가장 멋진 한옥이 됐다. 처음엔 리모델링의 '리'자도 모르는 초보자였지만, 하나하나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가며 집을 고치기 시작했다는 부부. 그러다 보니 무려 두 채나 촌집 리모델링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귀촌 부부의 작품이라는 촌집을 만나러 떠나보자!

■ [수상한 가족] 따로 또 같이? 이 부부가 사는 법

경상남도 고성군, 마음대로 살기 힘든 게 인생이라지만 적어도 하고 싶은 건 하면서 살고 있다는 부부가 있다. 벼농사, 고추 농사, 과수 농사까지 짓고 있는 백영신(66), 이귀숙(66) 부부는 물과 불처럼 정반대 성격이지만 싸울 일이 없단다. 그 비결 뭔고 하니 서로 좋아 하는 걸 간섭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뭐든 새로운 걸 배우기 좋아해 전통무용부터 장구, 민요까지 문화센터에 수업을 듣느라 바쁘단 아내와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해 온 마을과 어울린다는 남편! 물론 늘 이렇게 살아온 건 아니다. 늘 일에 쫓겨 바쁘게 살았던 부부는 이곳으로 귀촌한 뒤 여유를 찾자고 결심! 취미생활을 찾기 시작했다. 그 덕에 3년 전부터 함께 배워온 아코디언 실력은 수준급이다. 잔뜩 심어둔 과일나무도 먹고 싶은 것만, 농사도 먹고 살 만큼만 지으며 워라밸 충족된 삶을 산다는 부부! 서로 건강만 잘 챙긴다면 걱정할 것 없이 사는 게 참 즐겁다는 동갑내기 부부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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