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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시장이 반찬' 직화 불맛 제육볶음 소개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시장이 반찬' 직화 불맛 제육볶음 소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6.06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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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6월 6일 밤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796회에서는 △은물결 에코 상점 △불사조직화제육 △도깨비정육식당 △그대로양과자점 △부들파이터 등이 소개된다.

◆ [톡톡 이브닝] 지구를 부탁해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땅과 숨을 내쉬는 공기, 많은 자원을 내주는 바다가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 환경 위기 속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쓰레기와 온갖 공해 물질로 아파하는 지구를 위해 개인들도 일상생활에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데~ 용인시의 한 도서관. 조용해야 할 이곳이 다소 소란스러운 이유는? 이날은 환경의 날을 맞아 밀랍 랩을 만드는 수업이 진행 중이라는데...! 밀랍 랩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비닐랩 대신 최소 6개월을 쓸 수 있는 용품으로 깨끗한 천에 녹인 밀랍을 입혀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고. 이렇게 친환경 활동에 열성인 이들이 우리 주변에서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나 용기를 들고 다니고, 조깅을 하면서 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즐긴다.

한편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로 특히 올해는 50주년을 맞아, 한강 노들섬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졌다. 손부채 만들기, 커피 찌꺼기 화분 꾸미기까지! 따분한 강연 형식의 행사가 아닌, 웃고 떠들 수 있는 체험이 가득했다는데~ ‘자연과 조화로운 지속 가능한 삶’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의 면면을 살펴보고 일상 속 환경 보호의 실천 방안을 [톡톡 이브닝]에서 알아본다.

▶ 은물결 에코 상점
 

◆ [시장이 반찬] 나와라 뚝딱! 공릉동 도깨비시장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도깨비시장은, 1939년 7월 25일 경춘 철도가 개통되면서 노점상으로부터 비롯된 시장이 철길에 모여 장터를 꾸려나갔다. 철길 따라 시장으로 들어와 이어지는 혼자만의 시간~ 든든하게 배도 채우고 도시락도 채워줄 식당을 찾았다. 직화 레인지를 사용한 불 쇼 선보이는 이진희 씨! 첫 번째 음식은 직화로 볶아내 불맛을 입힌 제육볶음이다. 연구를 거듭해 만들어낸 특제소스는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넣어 칼칼한 매운맛을 더하고 사과와 배를 포함한 과일을 갈아 넣어 단맛을 냈다는데?
 

다음엔 정육점과 식당을 같이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았다. 식당이긴 하지만 포장 전문이라는 이곳의 주력 메뉴는 갈비탕! 정육점 주인이기도 한 경력 37년의 강성구 씨가 손질한 갈비로 바로 요리해서 만든다는데... 12시간 동안 푹 끓인 육수에 인삼, 은행, 대추 등 다양한 재료를 듬뿍 넣어 만든단다. 마지막으로 고소하고 달콤한 빵 냄새에 이끌려 들어온 이곳! 특별히 건강한 국산 식재료를 사용해 빵을 굽는다는 박소희 씨. 그중에서 가장 인기는 쑥 가루를 넣어 만든 케이크와 구운 과자! 초록빛 뽐내는 쑥 빵뿐 아니라, 다른 빵들도 오직 천연 가루로 맛과 색을 낸 그녀! 레터링, 디자인을 정해 케이크를 제작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는데~ 그녀가 [시장이 반찬]을 위해 특별히 공들여 만든 케이크도 공개된다니 놓치지 말자!

▶ 불사조직화제육(서울 노원구 동일로)
▶ 도깨비정육식당(서울 노원구 동일로)
▶ 그대로양과자점(서울 노원구 동일로)

 

◆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연 매출 6억! 육해공 OOO 바비큐

최근 부산에서 핫! 하다고 소문난 맛집! 손님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 메뉴는 비빔밥 같기도 하고~ 초밥 같기도 하고~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 같기도 한 무궁무진한 매력을 갖고 있다는데.. 대체 어떤 음식이길래 손님들의 극찬 자자한지 살펴보려 했더니, 음식은 안 내오고 대~뜸 초대형 바나나 잎부터 갖고 나오는 안준영 사장(29). 바나나 잎 위에는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밥을 척척 깔아주는데.. 그런데 이때! 주방에서 안준영 사장이 내오는 음식이 심상치 않다.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부터 오징어, 새우등의 해산물. 그리고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등 각종 채소와 과일들까지~ 육.해.공 음식을 총 13가지나 들고 나오기 시작하는데~ 안준영 사장이 전 세계 27개국을 돌아다니며 맛본 음식 중 가장 맛있게 먹었다는 이 음식의 정체는 바로 필리핀 바비큐!

모름지기 바비큐라면 통으로 구운 고기의 맛을 제대로 즐기는 장면이 떠오르겠지만.. 필리핀 바비큐는 고기, 해산물, 채소, 과일 등의 재료를 다양하게 구워 마늘버터밥과 함께 싸 먹는 음식이란다. 비주얼부터 양까지 화려한 필리핀 바비큐를 먹는 방법 또한 따로 있었으니~ 포크와 나이프도 아니요~ 숟가락과 젓가락도 아닌~ 손! 그도 그럴 것이 닭고기가 줄줄이 꽂혀있는 꼬치나, 껍질에 착 달라붙어 있는 홍합 등을 먹을 때는 손만큼 편한 게 없다고~ 격식 차리지 않고 손으로 식사를 시작할 때면 무뚝뚝한 사이에서도 이야기꽃이 피어오른다.

육.해.공 재료들은 손질부터 양념, 조리법까지 모~두 달라 요식업이 처음이었던 안준영 사장은 처음 레시피를 잡고 맛을 낼 때 힘든 시간을 보냈단다. 하지만 자신이 해외에서 겪었던 재밌는 경험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느껴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재료 하나하나의 맛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안준영 사장은 손님들 입에서 정말 필리핀에 온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그보다 기분이 좋을 수 없다는데.. 청년 사장의 패기 있는 도전기를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에서 만나본다.

▶ 부들파이터(부산진구 서전로)

 

◆ [가족이 뭐길래] 못 말리는 영애 씨

경남 밀양의 끄트머리, 낙동강을 끼고 사는 작은 강변 마을이 있다. 138가구가 모여 사는 오산마을이다. 그리고 이 작은 마을의 중심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대모 ‘이영애’ 여사가 있다. 1933년생, 올해로 90세가 된 이영애 여사는 이 마을에서도 최고 연장자. ‘이영애’라는 예쁜 이름과 특유의 말솜씨 덕분에 마을은 당연하고 옆 마을에서도 ‘이영애’ 집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그런데 첫만남에 촬영 거부를 선언하는가 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자기 얘기를 늘어놓다가, 그 자리에서 야단을 치는 것도 거침없는 그녀의 모습에 제작진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는데... 하지만 그런 영애 씨도 꼼짝못하는 이가 있었으니 큰아들 안재응 씨다. 결혼 후에도 객지 생활을 포기하고 햇수로 44년째 어머니 영애 씨를 모시고 사는 효자 아들이란다. 최근 아들 재응 씨에 의해 농사일 ‘강제 퇴직’당했다는 영애 씨. 밭에 나가서 뭐라도 좀 할라치면 들어가라는 아들의 성화가 들려온다. 그래도 영애 씨는 아들 내외가 밭일하는 곳을 따라 말로는 구경을 왔다고 하면서도 고추도 만지고 마늘도 만지고 손과 입을 쉬지 못한다는데... ”또 잔소리 들을 건데“ 라면서도 밭과 하우스에 불쑥불쑥 나타나는 이 여사! 나이는 아흔 살, 마음만은 청춘인 그녀의 가족,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들어 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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