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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주인장 마음대로 메뉴가 바뀌는 연희동 혼술 아지트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주인장 마음대로 메뉴가 바뀌는 연희동 혼술 아지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6.07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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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6월 7일 밤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797회에서는 △주인장 마음대로 메뉴가 바뀌는 연희동 아지트 △ 해발 500m에 위치한 비밀정원의 정체는? △우리 아내는 슈퍼우먼 영미 씨 △놀멍 쉬멍 자멍~ 제주 사진관 하우스 등이 소개된다. 

■ [퇴근 후N ] 주인장 마음대로 메뉴가 바뀌는 연희동 아지트

남다른 수트핏 뽐내며 연희동으로 퇴근한 김대호 아나운서! 이곳에 조용하게 혼밥과 혼술을 즐길 수 있는 아지트가 있다고! 퇴근 후엔 자신만의 안식처가 필요한 직장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는데~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그때그때 메뉴를 달리한다는 주인장! 직장에서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줄 첫 번째 음식은 닭가슴살 삼합이란다! 직접 절인 사과와 가지를 쫄깃한 닭가슴살과 같이 먹으면 한 입만 먹어도 입맛이 확 돈다고! 두 번째 메뉴는 관자 스테이크 배추구이! 노릇노릇한 가리비 관자와 알 배추를 통째로 구워 제대로 식감 살린 배추구이의 환상적인 조화! 여기에 담백하고 부드러운 완두콩 소스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란다! 이어지는 또 다른 야심작은 제철 맞은 농어구이! 소금에 2~3일간 절여내 구워준 뒤 초록빛 싱싱한 열무를 구워서 가니시로 얹으면 비주얼과 맛까지 업그레이드된다고! 어디 이뿐이랴~ 오픈 주방으로 요리 보고 조리 보는 재미도 쏠쏠! 코끝을 스치는 향긋한 음식 냄새와 주인장의 유쾌한 입담이 직장인의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는데~
어렸을 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아 큰맘 먹고 식당을 차린 주인장 남정우(33세) 씨! 10명 남짓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손님들과 더 가까이 있을 수 있어 만족한다는데~ 나만 알고 싶은 아늑한 아지트! 직장인의 헛헛한 마음을 포근하게 채워줄 한 끼를 만나보자.

■ [커피 한잔할래요?] 해발 500m에 위치한 비밀정원의 정체는?

수려한 경치로 소백산맥 중의 명산으로 꼽힌다는 가야산. 경북 성주에서 시작되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숲에 포근히 안긴 카페를 만날 수 있다는데! 근사한 목조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동그란 지붕과 굴뚝까지 넝쿨로 뒤덮인 이층집이 나타나고~ 그 주변으로는 약 9,900㎡(3천 평)의 다채로운 정원과 계곡이 펼쳐져 있어 카페 마스코트인 퍼그 세 마리(호니, 또봉이, 니코)가 마음껏 뛰놀기도 한다고. 게다가 30분 정도 정원을 산책하며 피톤치드 산림욕은 물론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도 있어 특히 여름에 인기를 끄는 곳이란다.
27세의 나이로 이 넓은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정한별 씨! 어느새 5년째 본인만의 감성으로 디자인하고 있다는데~ 모과, 복숭아를 비롯한 과일나무부터 루콜라, 바질 같은 채소와 수국, 장미, 라일락 등 다양한 꽃까지 모두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모과로 만든 에이드는 신선함과 맛을 자부하는 메뉴! 음료에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크렘 브륄레와 브라우니도 모두 직접 만든다는데~ 커피와 디저트가 주는 여유를 무엇보다 사랑하고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그녀의 숲속 카페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 보자.

■ [이 맛에 산다] 우리 아내는 슈퍼우먼 영미 씨

작년 3월. 충청북도 보은군의 작은 시골 마을이 연일 뉴스에 보도됐다. 화제의 뉴스헤드라인은 ‘시어머니를 속인 보이스피싱 범인을 붙잡은 용감한 며느리’ 평소처럼 농사일을 마치고 시어머니를 위해 간식거리를 챙겨 집에 방문한 며느리 김영미 (52) 씨는 오랫동안 전화기를 붙잡고 있는 시어머니를 이상하게 생각했고, 창문 너머로 서성이는 수상한 남자를 목격했다. 남자의 손에 들린 검은 비닐봉지를 보고 영미 씨는 그것이 시어머니의 통장이란 것을 직감. 무작정 밖으로 뛰쳐나가 오토바이를 타고 남자를 잡았다. 그 이후 영미 씨는 마을의 영웅이 되었다.
영미 씨는 경기도 안산에서 평범한 주부로 지내던 중 먼저 귀농한 남편과 주말부부로 지냈다. 그러던 중 집이 팔려 남편 이준덕(52) 씨의 제안으로 잠시 보은에 내려오게 되었다. 영미 씨는 잠시만 머물다 갈 생각이었지만 남편은 아내가 온 순간 아내의 귀농 계획을 다 세워놨다고. 처음에는 막막하기만 했지만, 17년의 세월 동안 어엿한 농사꾼으로 성장한 영미 씨. 지금은 먼저 귀농한 남편보다 더 시골 사람 같다는데.
마을에서 여장부로 소문난 영미 씨는 집안에서도 가장 노릇을 한단다. 나이 많은 시어머니가 밭일할라치면 득달같이 쫓아와 일을 못 하게 하는 것은 물론, 남편이 일하던 도중 사라지면 기가 막히게 남편 있는 곳을 알아내 남편을 잡아 온다는데. 요즘은 소를 키우는 것은 물론 아침 일찍부터 늦은 밤까지 농사일하고 중간중간 가족들까지 관리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는 영미 씨. 시골 마을 영웅의 하루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 [저 푸른 초원 위에] 놀멍 쉬멍 자멍~ 제주 사진관 하우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한 개그우먼 김리하! 오늘은 어떤 집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집은 제주도 제주시! 안채와 별채를 고쳐서 집과 사진관으로 쓰고 있는 분들이 있었으니! 김현수(43), 박다영(35), 김민준(8) 가족이 그 주인공! 2018년 3월 제주에 무작정 내려와 월세, 연세를 살며 제주 오일장 신문 등을 참고해 3년 동안 집을 찾아다녔고, 사진사가 직업이었던 부부는 사진관을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지금의 집을 2021년 1월 찾게 됐다고 한다. 먼저 부부가 운영하는 사진관인 별채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했다는데. 제주다운 구옥의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이 조화를 이루는 별채는 마당이 보일 수 있도록 통 창을 낸 것이 인테리어 포인트! 안채는 별채 리모델링 이후 1년이 지나 공사를 시작했는데, 아내 다영 씨 아버지의 권유로 창틀을 바꾸게 되면서, 바꾸는 김에 올리모델링을 하게 됐단다. 마당은 감귤밭을 보기 위해 기존의 콘크리트 벽을 철거하며 제주 자연을 그대로 품에 안았다고 한다. 안채와 본채, 그리고 마당까지 약 1억 5천만 원 정도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해 제주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는, 제주 사진관 하우스를 만나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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