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늘(10일)은 구름이 많아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강원 지역에서는 소나기 등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낮부터는 다시 더워진다.
기상청은 "10일은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지역에서 소나기 등 비가 오겠다.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내린다. 낮 12시~오후 6시 강원 산지에서 5~10㎜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가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5~18도, 최고기온 23~28도)과 비슷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당분간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낮겠다. 기상청은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대전 17도 △대구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5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대전 30도 △대구 29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좁은 지역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해 내리는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으니,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침(0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토요일인 내일(11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진다. 새벽(00~03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제주도 비, 오후(12~18시)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북부내륙 등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6~19도, 낮 최고기온은 21~31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6도 △춘천 29도 △강릉 22도 △대전 30도 △대구 27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11일 새벽(00~03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제주도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12~18시)에는 중부내륙과 전북북부내륙, 경북북부내륙에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11일까지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1일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상층 찬 공기의 강도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수 시간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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