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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시장이 반찬 - 장인의 손길! 수유시장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시장이 반찬 - 장인의 손길! 수유시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6.13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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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6월 13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01회에서는 △왜 인제 와~?! 강원 인제 여행 △장인의 손길! 수유시장 △대박집을 만든 기호(⦶)의 정체는? △농부는 아무나 하나 등이 소개된다. 

■ [복불복 투어] 왜 인제 와~?! 강원 인제 여행

연이은 후덥지근한 날씨! 오늘 찾아간 여행지는? 강원도 인제군이다! 인제의 땅에서, 물에서, 그리고 하늘에서까지 기가 막히게 놀아볼 수 있다는데~ 기대를 품고 찾아간 첫 번째 목적지는 자작나무 숲! 바람에 얕게 흔들리는 자작나무들이 직접 귓가에 속삭이는 것만 같은 기분!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잔뜩 힐링하고 난 뒤에, 이제는 액티비티다! 텅텅 빈터, 멀리서 물을 가르며 달려오는 저것은 탱크...?! 바로 8륜 수륙양용차이다. 평범한 ATV는 가라. 무더운 여름, 더위 한 방에 날려줄 주인공 등장! 거대한 물보라 일으키며 드라이브하고 나면 그 많던 스트레스도 싸악 풀린다는데. 짜릿했던 ATV 체험을 뒤로 하고 다음으로 찾은 액티비티는 슬링샷이다. 조종사들의 비상 탈출 기구에서 유래된 슬링샷은 무려 50M의 상공까지 날아올라, 더없는 스릴을 안겨준다고! 하지만 슬링샷을 도전하기에는 돈이 모자란 여행녀, 과연 그녀의 선택은? 인제의 액티비티를 한껏 보고 즐긴 뒤! 주린 배 부여잡고 간 곳은 막국숫집! 인제의 명태식해 막국수와 감자전, 그리고 보쌈까지?! 여행녀가 이렇게 상다리 부러지도록 먹을 수 있었던 사연은?! [복불복 투어]에서 공개된다.

■ [시장이 반찬] 장인의 손길! 수유시장

강북구의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으로서 오랜 명성을 가지고 있는 수유시장! 전통이 있는 곳에는 장인이 모이는 법! 다양한 음식을 오랜 시간 만들어온 시장 장인들을 만나러 가보자. 고소한 보리밥이 솥뚜껑 위에 올라갔다? 주걱으로 보리밥과 각종 나물을 솥뚜껑 위에서 함께 비벼주는 이곳! 수유시장에서 인기라는 솥뚜껑 보리비빔밥이다. 주인장 이신숙 씨는 어린 시절 엄마가 화롯불 위에 익은 김치와 들기름으로 보리밥을 볶아준 추억으로 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매일 아침 손질하는 고사리, 김치, 비름나물, 무생채, 콩나물무침 등 각종 나물에 큼지막한 계란프라이까지 일품이라는데? 맛있는 보리밥을 만드는 비결까지 공개된다고 하니 놓치지 말자! 16년 동안 수유시장에서 꼬마김밥을 만들어온 주인장, 조민숙 씨. 어느새 꼬마김밥의 종류만 12가지가 넘는다고 하는데? 스팸 김밥, 돈가스 김밥, 햄치즈 김밥, 매운 어묵 김밥, 날치알 김밥 등 다 말하기 입 아플 정도! 게다가 꼬마김밥이 꼬마가 아니다? 크기가 거의 일반 김밥만 해서 한 번 더 놀란다는데? 게다가 꼬마김밥만 만드는 건 아니다. 여기서도 등장한 솥뚜껑의 정체는? 마지막 도시락 3단을 채울 음식은 홍어무침! 더운 여름날 집 나간 입맛을 되찾아오는 새콤달콤한 맛! 한 번 먹어본 사람이라면 꼭 다시 오게 된다는 중독적인 알싸한 맛! 이곳의 주인장 조은희 씨, 35년의 전통과 비법으로 매일 신선한 홍어무침을 만든다고 한다. 냉장고에서 5일 정도 숙성시켜 홍어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주인장 노력의 결실인 특제소스까지 만날 수 있다는데, 그 비결이 [시장이 반찬]에서 공개된다!

■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대박집을 만든 기호(⦶)의 정체는?

경상남도 창원의 소문난 맛집! 단골손님의 손자에 증손자까지 찾아온다는 이 맛집은 손만지자 주인장(79)이 4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는 국숫집이다. 국수의 맛도 맛이지만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주인장의 특별한 이름 덕분에 손님들도 국수를 먹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고~ 멸치 육수로 끓여 구수한 맛을 내는 잔치국수, 직접 담근 비빔장으로 만들어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라는 비빔국수 등.. 주인장의 40년 노하우가 담긴 맛은 어느 누가 먹어도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그런데 사실 이 국숫집에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국수가 하나 더 있단다. 손님들의 시선을 쏙 빼앗은 메뉴는 바로~ 반반국수! 중국집에서나 볼 수 있는 짬짜면 그릇에 잔치국수와 비빔국수가 함께 담겨 나오는 것이다. 주인장의 사위인 김창권 씨(49)가 개발한 반반국수는 두 가지 국수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덕분에 젊은 손님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단다. 어차피 한 그릇 가격에 두 가지 맛을 보는 셈이니 반반국수를 시키는 손님들은 파전도 부담 없이 주문하게 된다고~ 13년 전 직장을 그만두고 국숫집을 물려받은 창권 씨는 장모님이 수십 년 동안 재료를 공수해 왔던 채소가게에서 장을 보는 것부터.. 장 담그기, 면 삶기 등 국수에 관련된 모든 것을 배우게 됐다는데~ 사위에게 이 모든 과정을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치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손만지자 주인장은 오직 단골손님들만 생각하며 그 시간을 견뎌왔단다. 지금은 사위의 반반국수로 젊은 손님까지 늘어나게 돼 원래도 푸짐했던 인심이 더~ 푸짐해졌다고! 힘든 시절을 겪으며 국숫집을 운영했던 주인장은 앞으로도 사위가 손님들에게 정성을 다해 국수를 대접했으면 하는 마음뿐이란다.

■ [가족이 뭐길래] 농부는 아무나 하나

경상북도 경주시, 지난 2018년 귀농한 동갑내기 부부 최창환(40) 씨와 박신애(40) 씨가 있다. 귀농 4년 차 초보 농사꾼이지만 남편 창환 씨는 지난 10년간 아버지의 농사일을 도우며 필요한 자격증도 준비하는 등 착실하게 귀농을 준비했다고. 창환 씨의 할아버지 때부터 농사를 지어서 창환 씨까지 3대가 농부를 하는 창환 씨 가족은 축구장 60개가 훌쩍 넘는 광활한 넓이에 논농사와 콩 농사, 심지어 100여 마리의 소를 키우는 축사까지 운영하는 ‘대농’이다. 농사 면적이 너무 넓다 보니, 주변 농가들이 모내기를 다 끝낸 6월에도 모내기 막바지 작업이 남아있고 ‘억’ 소리 나는 대형 트랙터도 빚을 내 구매해야 겨우 넓은 면적의 농사일을 해나갈 수 있을 정도. 그러다 보니, 밥을 먹는 짧은 시간에도 창환 씨는 온통 농사일 걱정뿐이다. 귀농하면 함께할 시간이 많이 생겨서 좋을 줄 알았건만… 막상 더 바빠진 남편에게 아내 신애 씨가 불만이 쌓이는 것은 당연지사! 그런데 요즘은 자신보다 한창 아빠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할 아들 연걸(11)이 아빠 없이 외로워하는 것이 더 걱정이다. 새벽 일찍 나가 밤늦게 돌아오는 남편 덕에 아들 연걸이의 단골 멘트는 “아빠 어디 갔어?”라고. 연초에는 가족이 모여 할 버킷리스트도 작성했건만 바쁜 남편 덕에 하나도 이룬 게 없단다. 모처럼 아빠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체험 활동으로 학교까지 빠진 연걸이, 하지만 바쁜 아빠랑 놀기는 역시 쉽지 않고... 마침내 폭발하고 마는데... 가족은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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