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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 문화]
[오늘의 교육 문화]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6.14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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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및 대응전략 발표에 대한 입장 밝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교사 행정잡무 획기적 경감
-교권 확립 및 교육활동 보호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추진해야 
 
교육부가 13일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및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3, 고2 학생들의 국‧수‧영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대체로 줄어들고, 고2 학생들은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년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부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컴퓨터 기반으로 전환하고, 9월부터 희망학교가 원하는 날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직무대행 임운영)는 “학생들의 학력이 더 저하되고 성적 중간층 학생들의 붕괴도 심화된 것으로 우려된다”며 “모든 학생들이 교과별, 영역별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시행하고, 구호성 대책이 아닌 정규교원 확충, 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사 행정업무 획기적 경감, 교권 확립 등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지난해 교육부는 2020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와 함께 교육회복프로젝트 추진, 교육회복추진위원회 구성, 전면 등교, 대학생 튜터링 등 방안을 내놨지만 학력 미달은 더 누적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희망’학교 학력 평가, 1수업 2교사, 교내 다중지원팀 구성 등 기존 방안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습 결손의 누적은 학교 부적응, 학교 이탈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학업 부진이 학생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학업성취도 평가를 ‘학교 희망’에 의존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력은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갈 소양이라는 점에서 기본권”이라며 “그 기본권의 보장이 교육감의 이념에 따라, 학교의 희망에 따라 들쭉날쭉 하지 않도록 모든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일관되고 객관적인 학력 진단‧지원체계 구축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평가‧진단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과에 따른 맞춤형 학습지도”라며 “학교와 교사에게 무한 책임과 업무만 부과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사가 교육에 충실할 수 있는 교실 환경 구축과 교육 전념 여건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무엇보다 아이들 한명 한명에 관심을 갖고 개인별 학습 수준에 맞게 지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대책은 정규교원 확충을 통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교사가 학습 회복을 위해 수업 연구를 하고, 방과 후 지도를 하려면 비본질적인 행정과 업무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행정실 및 교육공무직의 행정업무 전담체제 구축, 교육지원청의 지원 기능 강화와 업무 이관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악성 민원과 고소로 위축되고, 수업 방해 학생 지도가 무기력해지고 조롱받는 현실”이라며 “교사의 사기와 열정이 회복되지 않으면 학습 회복도 요원하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교권 확립과 교육활동 보호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천 밝힐 문학작품 공모]

 

-부천문화재단 ▲수주문학상(6.13.~7.1.) ▲부천신인문학상(7.18.~7.29.)

부천에서 작가 지망생부터 기성까지 누구나 참여하는 문학상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제24회 수주문학상(6.13.~7.1.) ▲제19회 부천신인문학상(7.18.~7.29.)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수주 변영로 작품세계 이을 ‘수주문학상’
수주문학상은 부천 대표 문인 중 하나인 시인 수주(樹州, 부천의 옛 이름) 변영로의 문학성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시(詩) 문학상으로 올해 24번째를 맞았다.

제출 작품은 시 7~10편이며, 지원 자격은 미등단, 신인, 기성문인 등 경력에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가능하다. 단, 수주문학상 역대 수상자는 응모에 제한을 받는다.

작품 접수 기간과 방법은 6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3주간 우편으로만 할 수 있으며, 마감 당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당선자 1인은 상금 1천만 원 수여와 시 전문지 월간 「현대시」에 작품 게재의 혜택을 받는다.

-부천 문학을 빛낼 차세대 작가 ‘부천신인문학상’
부천신인문학상은 부천의 역량 있는 신인 작가를 찾고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문학상이다. 올해 19회인 이번 문학상의 공모 부문은 ▲소설 ▲시 ▲아동문학 ▲수필 ▲극 일반 등 5개다. 응모 대상은 미등단자에 한해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 소재 직장에 1년 이상 재직, 또는 부천 소재 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사람이어야 한다. 역대 부천신인문학상 수상자는 타 부문이라도 응모에 제한을 받는다.

접수 기간은 7월 18일부터 7월 29일 오후 6시까지다. 원고 제출 방법은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할 수 있다. 부문별 당선자 각 1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시상금은 소설 300만 원, 나머지 부문 각 200만 원이다. 당선작은 추후 당선자와 합의를 통해 연극, 공연, 영상 등 2차 저작물로 제작하거나 재단 사업과 연계될 수 있다.

-시상식은 10월경 개최 예정
각 문학상 응모를 원하는 지원자는 재단 누리집(www.bcf.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원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수주문학제 기간에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수주문학상 지원자와 출품작 규모는 각각 419명, 3천 408편이며, 수상작은 시인 박은숙의 ‘남 생각을 했다’이다. 지난해 부천신인문학상에 접수된 작품은 총 334편이며, 이 중 5편 ▲소설 ‘용운탕’(유국환) ▲시 ‘대장간 온도계’(최운선) ▲아동문학 ‘별난 아이’(방지영) ▲수필 ‘연필 이야기’(김성훈) ▲극 일반 ‘호더스’(이여름) 등을 수상했다.
한편 부천시는 2017년 유네스코 선정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돼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화기업 창업 지망생 위한 <문화로 業(up) 스쿨>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관악구 내 문화기업 또는 단체 설립에 관심 있는 문화기획자 대상 교육 실시
- 기본 과정 수료 후 실습을 통해 문화기업 창업을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 제공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관악구 지역 문화와 함께 성장할 문화기업가 아카데미 <문화로 業(up) 스쿨> 참가자를 오는 6월 21일(화) 18시까지 모집한다.
 
<문화로 業(up) 스쿨>은 관악구 내 문화기업(단체) 설립에 관심 있는 자를 대상으로 문화기업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이다.

<문화로 業(up) 스쿨>은 ①문화예술 관련 분야 경력 2년 이상이거나 ②2021  관악 시민문화기획 아카데미 <우주관문 스쿨> 수료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수강 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25일까지이며, 5주동안 월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관악구 싱글벙글교육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현장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공연·문화행사 기획’, ‘수제품 전시 및 판매’,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도시 숲과 가드닝’, ‘로컬 콘텐츠’, ‘민간기업 펀드레이징’ 등 문화기업의 다양한 사례와 기본 이해과정으로 구성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도시 관악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이 문화도시 조성에 능동적인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개설되었다.

교육 참가자 중 70% 이상 수강한 교육생에게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수료자 대상으로 심화 과정 연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화 과정은 8월부터 9월까지 전문가의 사업설계 컨설팅 과정으로 진행되며, 심화 과정 우수 수료자에게는 창업 멘토링 및 창업지원기관 연결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문화로 業(up) 스쿨> 접수는 해당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재단 홈페이지(http://www.gfac.or.kr/) 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교육 과정 및 접수 문의는 관악구 문화도시센터(02-889-5632)로 하면 된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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