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는 16~17일 이틀간 원주에서 ‘제15회 강원도 화재감식경연대회’를 연다.
원주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단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광역화재 10개팀이 출전했다. 이 대회는 실물화재감식을 통해 화재조사관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의 습득, 화재현장 감식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일반주택과 동일한 조건에서 인위적으로 화재를 발화 후 현장 감식을 통해 작성된 각 팀의 화재원인과 화재현장조사서를 평가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심사위원은 대학교수로 구성된 외부 전문위원 3명이 평가한다.
우수팀 3개팀에게는 강원도지사 상장이 주어지며, 최우수팀은 하반기에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다.
박순걸 도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은 “화재현장이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화재원인 규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연대회를 통해 얻어진 기술은 효과적인 화재예방대책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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