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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 최수종, 제주 야생 고래를 만나다
[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 최수종, 제주 야생 고래를 만나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6.16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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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다, 우리 고래를 찾아서’
[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 최수종, 제주 야생 고래를 만나다

 

9%에 달하던 야생동물들은 이제 약 3%만 남았다. 서식지 파괴, 기후 위기 등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그 많던 동물들은 사라져버렸다. 파괴된 세상에서 살아가는 3%의 위태로운 야생. EBS1TV ‘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에서는 그 치열한 생존과 생명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기록한다.

‘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은 2022년 6월 2일 ~ 2022년 8월 18일 12부작으로 방송된다.

오늘(16일) 밤 EBS1TV 9시 50분 ‘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에서는 최수종이 우리 바다에 사는 야생 고래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최수종은 자유롭게 헤엄치는 남방큰돌고래들의 경이로운 모습을 목격한다. 제주 바다에만 야생 고래가 있는 건 아니다. 총 35종의 고래들이 우리 바다에서 그들만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히 관찰하면 우리와 같은 포유동물의 특징을 가진 고래들, 알면 알수록 신기한 진화의 흔적을 들여다본다.

우리 바다의 야생 고래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과 공생의 삶을 이어왔다. 만나고, 알고, 더 사랑하기 위해 우리 바다 야생 고래를 찾아가는 최수종의 ‘우리 바다, 우리 고래를 찾아서’ 여정이 시작된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찾아서

 

[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 최수종, 제주 야생 고래를 만나다
[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 최수종, 제주 야생 고래를 만나다

 

야생 고래를 만나기 위해 화산섬 제주로 떠난 최수종. 30년 넘게 고래를 촬영해 온 수중 촬영감독이자 어류학 박사인 김동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남방큰돌고래를 찾아간다. 일정한 방향으로 돌고 도는 남방큰돌고래를 찾아가는 여정은 제주 서쪽에서 시작해 모슬포항으로 이어진다. 거친 야생의 바다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남방큰돌고래들.

운 좋게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최수종은 그들의 경이로운 모습에 감동한다. 특히 제주 바다에는 김동식 감독과 오래전부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남방큰돌고래 복순이가 있다. 최수종은 그에게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복순이의 사연을 듣게 된다. 대자연의 품에 안겨 새끼와 함께 살아가는 복순이의 감동 스토리를 전해진다.

또한 생명의 근원이자 삶의 터전인 우리 바다에서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해녀와 돌고래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같은 제주 바다를 나누며 살아가는 해녀와 돌고래들의 관계를 통해 공생의 삶을 이야기한다.
 

희귀 고래의 흔적을 찾아 동해로!
 

푸르고 힘찬 동해에서도 야생 고래를 만날 수 있다. 한반도 해역에서 서식하는 고래의 행방을 육안으로 찾는 ‘선상 목시 조사’를 하기 위해 제작진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연구원들과 함께 동해로 간다.

동해는 예부터 고래들이 많이 서식해 ‘경해’라고도 불린 지역, 실제로 올해 조사에서는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대형고래들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밍크고래, 범고래, 향고래까지 우리 바다에서 살아가는 야생 고래의 경이로운 모습을 만난다.

바다로 돌아간 포유동물 고래는 무슨 이유로 진화의 주류에 역행하는 방향을 택한 걸까? 바다에 살고 있지만 우리와 같은 포유동물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고래 진화의 흔적을 조명한다.

 

[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 최수종, 제주 야생 고래를 만나다
[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 최수종, 제주 야생 고래를 만나다

 

지금 우리 바다는 안녕한가요?
 

거친 바다에서 살아가는 해양 생물들은 지금 어떤 환경에 처해있을까? 야생의 바다에서 살아가는 해양 생물들에게도 인간의 손길이 필요할 때가 있다. 폐그물에 걸려 상처 입은 붉은바다거북들과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길을 잃고 좌초된 남방큰돌고래의 경우가 그러하다.

제주시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해양생물 메디컬 센터로 향한 최수종. 그곳에서 홍원희 수의사를 만나 우리 바다의 해양생물들이 처한 야생의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지금 바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본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BS1TV ‘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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