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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스토킹 범죄 예방 안심장비 '남녀' 모두에게 지원
광진구, 스토킹 범죄 예방 안심장비 '남녀' 모두에게 지원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17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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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청. (광진구 제공)

울 광진구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나 피해가 우려되는 주민들에게 주거침입을 예방하기 위한 안심장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광진경찰서에서 추천한 스토킹 등 젠더폭력 피해 및 피해 우려 주민들 중 광진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전월세 임차 50가구를 선정해 안심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기본으로 지원되는 안심장비는 휴대전화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초인종, 외출 시 집안 상황을 알 수 있는 가정용 폐쇄회로(CC)TV, 부재중 외부로부터 문 열림이 감지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전달되는 문열림센서 3가지다.

여기에 더해 지원 대상자는 거주환경에 따라 현관문 안전고리, 창문보조 잠금장치, 도어록필름 중 한개를 선택해서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구는 스토킹 등 젠더 폭력 피해자 또는 피해 우려자라면 설병에 상관없이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2022년4월까지 179건의 스토킹 범죄 신고가 있었고 이 중 86건이 사건으로 접수되었는데 피해자의 15%가 남성이었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해부터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 '1인 가구 방범도어 서비스' 등 여성과 1인 가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 모두가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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