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는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17~24일 '마약류 폐해 예방 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마약류 중독과 심각성을 알리고, 마약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전문가 심포지엄과 캠페인, 예방 교육 등을 추진한다.
17일 오후 2시에는 부산시약사회관 7층 대강당에서 '마약류 중독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마약류 중독예방사업 활성화로 기대할 수 있는 사회비용 절감'을 주제로 마약류 폐해에 맞서 노력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청소년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 9곳에서 850여명을 대상으로 22회에 걸쳐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고위험군과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예방 교육도 별도로 진행한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는 구·군 보건소,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지역사회단체 등과 함께 부산역 일대에서 마약류 폐해에 대해 알리는 대시민 홍보 캠페인도 펼친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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