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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신림동 막걸리-보쌈, 고기김치전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신림동 막걸리-보쌈, 고기김치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6.20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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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6월 20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06회에서는 △해발 356m 산 위에 자리한 수영장의 정체는? △도심 한복판에 막걸리 빚는 주막이 있다? △통장 잔고 0원! 노는 게 제일 좋은 베짱이 부부 △요트만 무려 세 척?! 요트에 죽고 사는 남자 등이 소개된다. 

■[커피 한잔할래요?] 해발 356m 산 위에 자리한 수영장의 정체는?

충청남도 공주시.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수영장으로 ‘나만 알고 싶은 카페’라고 소문난 곳이 있었으니~ 맑은 수영장 물에 비친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온갖 잡념이 사라진다는 이곳! 옥상엔 징검다리가 놓인 수영장, 비밀스러운 숲에는 빈백과 해먹, 그리고 애견 운동장까지 설치돼있어 견공들까지 행복해지는 곳이라는데~
해발 356m 깊은 숲속에 이 카페를 차린 사람은 패들보드를 타고 나타난 김춘식(41) 씨! 9년 동안 일한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건축가라는 학창 시절의 꿈을 다시 꾸던 중, 수풀만 무성한 4,132㎡(1,250평)의 부지를 발견하게 됐다는데~ 결국 가진 돈은 200만 원뿐이지만 창업을 결정한 춘식 씨! 100% 대출 자금으로 카페 오픈을 준비했단다.
지형과 건물을 모형으로 만들어 본 다음 본격 공사에 돌입! 잔디밭을 깔기엔 돌이 너무 많아 한 달 동안 직접 돌을 치웠다는데~ 이런 노력에 감동한 시공업체 사장님이 잔디 식재 비용을 삭감해주기도 했다고. 이외에 페인트칠부터 전등과 난간 설치, 콘크리트 타설까지~ 1년간 웬만한 작업은 혼자 수행한 끝에 3년 차 사장님이 될 수 있었다.
국내 호두 생산 1위였던 지역인 점을 살려 호두를 올린 커피부터~ 쿠키 반죽에 베이컨을 넣고 위에도 베이컨을 토핑한 다음 직화한 쿠키까지! 색다른 메뉴와 풍광을 함께 선사하는 이곳! 본인이 그랬듯 고된 일상으로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 사람들에게 숨 쉴 공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춘식 씨의 카페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보자.

■[퇴근 후N ] 도심 한복판에 막걸리 빚는 주막이 있다?

수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신림동! 서울에서 대표적인 직장인 밀집 지역인 이곳에 막걸리 빚는 주막이 있다?! 도심 속에서도 고소한 누룩 향기를 풍기는 옛 주막의 정감을 느낄 수 있는 덕분에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100% 국내산 쌀로 직접 막걸리를 빚는다는 주인장 조윤서(54) 씨. 3평의(약 9㎡) 공간에서 한 달간 구수하게 술이 익어간다는데. 막걸리와 궁합이 좋은 첫 번째 메뉴는 보쌈! 돼지고기 위에 술지게미를 덮어 하루 숙성시킨 뒤~ 생강, 월계수, 계피 등 총 8가지의 재료를 넣어 찌는 게 포인트! 육질이 연해진 보쌈을 직접 담근 무말랭이와 깻잎장아찌에 싸서 먹으면 일품이란다! 이어지는 또 다른 메뉴는 고기김치전! 잘게 썬 김치와 청양고추, 콩나물을 넣은 뒤~ 다진 고기를 피자처럼 김치전에 토핑으로 얹어 부친다고! 풍부한 식감 덕분에 손님들이 즐겨 찾는 인기 메뉴라는데~ 주인장의 마지막 야심작은 매운 오징어 콩나물무침! 매콤한 양념장을 버무린 오징어에 직접 담근 청양고추청도 투하하여 풍미를 업그레이드해준다는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맛의 하모니! 구수하게 익어가는 손맛을 만나보자.

■[이 맛에 산다] 통장 잔고 0원! 노는 게 제일 좋은 베짱이 부부

전라북도 남원의 평화로운 시골 마을. 이곳에 시끌벅적한 젊은 부부가 나타났다. 주로 농업으로 생계를 잇는 주민들과 다르게, 조막만 한 텃밭을 가꾸며 노래를 부르러 다닌다는 성창현(31), 권세현(32) 부부. 세상의 정답을 따라 살다 보니 자꾸 남의 눈치만 보게 되었고, 이제는 눈치 보느라 숨죽여있던 진짜 나를 챙겨야 할 것 같았단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기 위해 남원으로 내려왔다는 두 사람. 춤, 노래, SNS, 촬영과 편집, 직조, 공연, 웹툰, 글쓰기까지. 하는 활동이 이렇게나 많은데 아직도 하고 싶은 것이 많다는 부부. 뭔가를 많이 한다고 하기에는 모호해서 돈이 되지는 않지만 지금이 행복하다는데.
방황하던 중 서로를 만난 두 사람. 마치 헤어졌던 쌍둥이를 만난 것처럼 잘 맞았고 남편이 미리 살고 있던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단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 무너지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들어온 집이지만 집을 꾸며가는 재미도 있다는데. 낡은 시골집에서 누구보다 반짝이는 꿈을 꾸고 있다는 두 사람. 비록 많은 돈과 좋은 집은 없지만 나를 꼭 닮은 단짝이 있고 춤과 노래가 있는 인생. 제대로 한번 놀아보겠다고 세상의 도전장을 내민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저 푸른 바다 위에] 요트만 무려 세 척?! 요트에 죽고 사는 남자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저 푸른 초원 위에!> 요트 인구 100만 명 시대! 이번에는 바다 위 ‘집’이라는 바닷길을 항해하는 요트를 찾아 나섰다! 과연 개그우먼 김리하는 <저 푸른 바다 위에> 어떤 집을 만나게 될까? 오늘 찾아간 곳은 경남 거제시! 초호화 요트가 두 척! 요트 안에 포함된 고무보트까지 무려 세 척을 보유한 분이 있었으니! 허태완(40) 씨가 바로 그 주인공. 2014년 처음 세일링 요트를 접한 뒤 요트 구매 관련 일을 할 정도로 요트에 푹 빠졌다는데. 유럽에서 한국까지 9개월간 항해한 경험도 있단다. 그가 보유한 초호화 요트 선실 안에는 방마다 큰 창문이 나 있어 개방감이 좋은데, 그런 방이 무려 4개에, 방마다 화장실까지 각각 배치돼 있다고. 이런 럭셔리 요트를 무려 2척이나 가지고 있단 허태완 선장. 쉬는 날이면 거제 바닷가에서 세일링을 즐기기도 하고 날씨가 좋은 날이면 1시간 거리인 비진도에 나가 바다 수영도 하고, 제트스키도 타며 바다를 완벽하게 즐기고 있다는데! 요트에 죽고 사는 남자, 허태완 씨가 항해하는 거제 바닷가 위 선상 라이프를 만나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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