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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뉴페이스 암기신동 ‘30개월 국기 베이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뉴페이스 암기신동 ‘30개월 국기 베이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6.21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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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1일(화)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인간 병따개’ 이준호(50세) 씨와 ‘30개월 국기 베이비’ 김세진 군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최근 제작진은 특별한 병따개를 보여주겠다는 제보를 받고 한 남자를 찾았다.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맥주 병뚜껑을 따는데, 그의 손에 병따개는 온데간데 없고 오직 맨손뿐이었다. 병따개는 한낱 쇠붙이에 불과하다며 맨손으로 병뚜껑을 따는 인간 병따개 이준호(50세) 씨가 주인공이다.

맨손으로 병뚜껑을 따는 기술도 놀랍지만 그 속도 또한 주목할 점인데, 병뚜껑을 반찬 뚜껑 열 듯 가차 없이 열어버리는 비결은 혹시 남다른 악력 때문일지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다. 헬스 트레이너와 비교해본 주인공의 악력은 일반 남성에 비해 센 편이긴 했지만 헬스 트레이너들의 힘을 따라가진 못했다. 하지만, 악력과는 별개로 맨손으로 병뚜껑을 따는 건 오직 이준호 씨만의 능력이었다. 그 유일무이한 능력의 비결은 바로 일반인보다 10배 정도 두꺼운 주인공의 손톱이었다.

약 10년 전, 일을 마치고 맥주로 더위를 식히려던 순간 병따개가 없던 상황에서 평소 손힘이 좋았던 주인공이 맨손으로 병뚜껑 따기에 도전해 성공했다고 한다. 이후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인간 병따개를 자처하고 있다는데, 이번엔 순간포착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 과연 주인공이 맥주 15병의 병뚜껑 따기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보자.

이밖에 역대 순간포착을 거쳐갔던 암기 신동들을 능가하는 뉴페이스가 나타났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에 직접 찾아간 제작진 앞에 모습을 보인 건 생후 30개월의 아이였다. 한글 읽기는커녕 이제 겨우 말문을 텄다는 아기인데, 최애 장난감이라고 꺼내온 것은 세계 국기 그림책이었다. 아이는 그림책을 보며 국가명을 줄줄 읊기 시작하는데, 전 세계의 국기를 몽땅 외우고 있다는 김세진 군이 그 주인공이다.

한글을 못 읽으니 컨닝할 리도 만무한데, 세진 군은 국기만 보고도 나라명을 척척 맞춘다. 벨리즈, 앤티가 바부다,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등 이름도 생소한 나라들을 음절 맞춰 정확하게 발음하고, 20분간 한자리에 앉아서 단 하나의 오답도 없이 200여 국의 국기를 모두 맞췄다.

세진 군이 국기에 관심을 갖게 된 건 1년 전. 우연히 할머니의 방 벽면에 붙여진 세계지도와 국기를 보고 빠져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래 같으면 공룡 카드에 푹 빠질 나이건만, 세진이는 오직 국기만을 사랑하여 잘 때도 국기 카드를 품에 꼭 안고 잠든다. 오죽하면 잠꼬대도 나라 이름으로 할 정도라는 못 말리는 ‘30개월 국기 러버’ 김세진 군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지난 1998년 5월 21일 첫 방송을 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6mm 디지털카메라로 밀도 있게 취재, 독특한 구성과 나레이션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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