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생활고를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 지급은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취약계층의 생계부담 완화 및 소비여력 제고를 위해 결정됐다.
도내 지원대상은 기초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 양육비 지급 한부모가족 등 약 12만2214가구다. 급여자격과 가구원수에 따라 1인 가구 30만원부터 4인 가구 최대 1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원방식은 무기명 선불카드 또는 지역화폐카드다. 시설수급자의 경우 보조금 형태로 현금 지급한다. 지원 취지를 고려해 유흥·향락·사행 등 특정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지원금 카드는 오는 27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수령(부안군은 24일부터 지급)할 수 있다. 올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원이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