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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중부지방 중심 강하고 많은 비, 수도권 집중호우 최고 250mm
[오늘의 날씨]중부지방 중심 강하고 많은 비, 수도권 집중호우 최고 250mm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6.30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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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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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길어지고 있다. 빗줄기가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며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고 산사태 위험이 커진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6월 마지막 날인 30일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29일부터 최대 250㎜ 누적된 비가 이어지겠다. 비구름 폭이 좁고 강하게 발달해 좁은 지역에 시간당 30~50㎜ 강하고 많은 비가 올 수 있다"고 예보했다.

30일까지 예보된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 충북 중·북부에 50~150㎜ 가량이다.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엔 250㎜ 이상 쏟아질 수 있다.

충북 남부,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엔 30~80㎜가 예보됐다. 전북 북서부, 경북 북부 내륙 중 많은 곳엔 150㎜ 안팎 비가 오겠다.

이밖에 강원 동해안, 전남권, 경북권(북부 내륙 제외), 경남권, 제주 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엔 10~60㎜, 제주(산지 제외) 5~10㎜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내일(7월 1일)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여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
o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o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o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 및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o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가능성이 높고,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o 매우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o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o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현수막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o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
o 야외 작업자(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배달업 등)의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
o 산간도로와 터널 입.출구에서 돌풍이나 급변하는 바람 주의

기상청은 "최근 북한(황해도, 강원도)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인근 강(임진강, 한탄강 등)과 하천 지역에는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고, 유속이 급격히 빨라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캠핑장 및 피서지 야영객 사고, 선박 유실, 하류 범람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3도 △제주 2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6도 △강릉 30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8도 △제주 33도로 예상보됐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8~21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겠고,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북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있겠다. 또한, 정체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지방에는 낮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해안, 충청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보건과 농업, 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다음과 같이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 가장 무더운 시간인 12~17시 야외 활동 자제
o (농업)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병해충 발생 유의 및 방제 실시
o (축산업) 축산농가에서는 송풍장치, 분무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사 온도 조절 유의

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와 경남권해안(부산, 울산)에는 30일 새벽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30일 새벽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과 동해중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중부해상은 당분간, 그 밖의 해상에는 30일 밤부터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내일(7월 1일)은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는 예보다. 

7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가 예상된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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