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8:35 (월)
 실시간뉴스
[오늘의 날씨]무더위에 장맛비, 중북부 강한 비 시간당 최대 60㎜
[오늘의 날씨]무더위에 장맛비, 중북부 강한 비 시간당 최대 60㎜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7.07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오늘(7일)부터 장마가 다시 시작된다. 중부와 호남 등 주로 서쪽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7일, 중부지방은 발해만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뜨겁고 습도 높은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 돼 계속 덥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비는 오전 9시~낮 12시쯤 시작돼 오후 6시~밤12시까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서해5도에 20~60㎜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엔 80㎜ 이상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충청권과 경북 북부 내륙, 제주엔 5~30㎜, 강원 동해안과 전라권엔 5㎜ 안팎 비가 예보됐다.

전날(6일) 내리던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오전 6시까지 중부 내륙에 5~40㎜, 많은 곳은 60㎜ 이상 내리겠다.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

기상청은 "(7일) 오후(12~18시)부터 모레(8일) 오전(09~12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 충청권, 전라권은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m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계곡이나 하천, 하수관, 유수지 등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자제
o 천둥이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
o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한편, 소나기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32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부산 30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평년(최저기온 19~21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매우 무더운 곳이 늘겠다.

기상청은 "비가 오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치면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높아 무더위는 지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매일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12~18시) 야외 활동 자제
o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자제, 강한 햇볕에 의한 과수나 농작물 햇볕데임, 병해충 발생 유의
o (축산업) 축산농가에서는 송풍장치, 분무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사 온도 조절
o (기타) 전력 사용량 증가로 정전에 대비, 장시간 차량 운행 시 냉각수,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미리 점검

7일 서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서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내일(8일)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새벽(00~06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전국에 가끔 비가 오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가 예상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