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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월 매출 1억! 물회 메밀국수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월 매출 1억! 물회 메밀국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7.07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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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7월 7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17회에서는 △대추밭 가족의 설탕 없는 밥상 △오늘도 수리 중! 150년 된 한옥 △따로 삽니다! 이 부부가 사는 법 △월 매출 1억! 물회 메밀국수 등이 소개된다. 

■[우리 집 삼시세끼] 대추밭 가족의 설탕 없는 밥상

충북 보은군, 대추 농사를 짓는 가족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김선경(51), 김동현(51) 부부의 아침 메뉴는 속이 편하고 고소한 대추 호두죽과 가자미 조림이다. 건강한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쓰지 않고 대추 진액을 사용하는 아내의 요리는 가족들의 입맛에 딱 맞는다고 한다. 점심 메뉴는 약밥과 텃밭에서 직접 뜯어와서 바로 요리해 먹는 두릅 부침개다. 신선한 두릅으로 노릇하게 부친 두릅 부침개와 건강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간 약밥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저녁 메뉴는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준비한다. 오늘 저녁 메뉴는 매콤한 고추장 돼지불고기와 딸과 아들이 좋아하는 햄이 듬뿍 들어간 부대찌개다. 언제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목한 가족의 삼시세끼를 만나보자.

■[촌집 전성시대] 오늘도 수리 중! 150년 된 한옥

경북 예천군, 이곳에 10년간 작업 소리가 끊이질 않고 들려오는 한옥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집의 주인장인 이상범(63) 씨가 10년간 손수 고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한옥은 돌아가신 장인어른이 사셨던 집으로, 지어진 지 약 150년 정도 된 고택이다. 일제강점기 때 홍수가 나서 대문과 아래채가 소멸한 뒤, 본채와 별채만 남은 채 약 30년간 비어 있었다. 그렇게 오랜 세월 방치되어 있다 보니 별채의 절반이 무너지는 등 그야말로 폐가였다. 그러다가 10년 전부터 지금의 주인장이 길에서 줍거나 얻어온 폐자재를 활용해 하나둘 고치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트리하우스와 수영장을 가진 개성 만점의 고택이 탄생하게 됐다. 이제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멋진 한옥이 됐지만, 여전히 고택에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오늘도 변신 중이라는 150년 된 한옥을 만나러 떠나보자.

■[수상한 가족] 따로 삽니다! 이 부부가 사는 법

충북 제천시, 7년째 혼자 사는 김경남(65) 씨 집에는 두어 달에 한 번, 중요한 손님이 온다. 단출한 배낭 하나 메고 와 하룻밤 놀 듯이 쉬어간다는 손님은 다름 아닌 아내 안수옥(64) 씨. 부부는 7년째 제천과 안양에서 각자 사는 중이다. 시작은 평생 몸담아온 공직에서 은퇴한 남편이 그 길로 고향 제천으로 떠나면서부터였다. 젊은 시절부터 나이가 들면 꼭 고향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살리라 노래를 불렀던 남편은 정년퇴직 후 곧장 고향 땅에 집을 지었다. 당시 직장생활을 하던 아내는 두 자녀를 결혼시키고 시골로 따라가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편리한 도시 생활을 좋아하는 아내에게 귀촌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결국 자유롭게 각자의 시간을 보내다가 두어 달에 한 번, 얼굴을 마주하기로 했다. 그런데 좋은 점이 하나 생겼다. 떨어져 지내고서야 평생 붙어 지냈던 서로의 고마움을 알게 된 거다. 이들의 두 집 살이를 들여다본다.

■[서울특별食] 월 매출 1억! 물회 메밀국수

서울시 송파구, 월 매출 1억 원을 올리는 서울특별식이 있다. 바로 메밀국수다. 흔히 먹는 메밀국수가 아닌, 해산물을 듬뿍 올리고 시원한 육수를 더한 물회 메밀국수다. 광어, 주꾸미, 멍게, 전복 등 신선한 해산물은 매일 아침 직접 손질해 준비한다. 메밀국수의 맛은 육수에서 좌우된다. 육수의 진한 맛을 살리기 위해 닭과 한약재를 넣고 끓인다. 닭 육수에 고추장, 간 마늘, 청량감을 더해줄 탄산수를 넣어주면 새콤달콤한 특제 육수가 완성된다. 특별한 맛을 만들기까지 쉽지 않았단다. 주인장인 황덕진(39) 씨의 고향은 부산이다. 부산에서는 물회 메밀국수를 판매하는 곳도 많고, 많이 먹어봤단다. 덕분에 서울에서 맛보기 힘든 물회 메밀국수로 틈새를 공략했다 그 특별함과 맛으로 손님 입맛과 매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단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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