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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도시 해방 일지 5부 ‘백도, 무주 여행’
[EBS 한국기행] 도시 해방 일지 5부 ‘백도, 무주 여행’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7.1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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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도시 해방 일지 5부 ‘나에게로 가는 여행’


이번주(7월 11~7월 15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도시 해방 일지’ 5부작이 방송된다.

 

지칠 때, 어딘가 갈 곳이 있나요?

더운 머리카락 쓸어주고 찬 배를 만져주던 할아버지 할머니가,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가 계시던 곳.

그 이름만으로 포근함과 애틋함과 그리움을 담고 있는고향 집, 외갓집으로 내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그곳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고 돌아올까.

오늘(15일) <한국기행> ‘도시 해방 일지’ 5부에서는 ‘나에게로 가는 여행’ 편이 방송된다.

 

강원도 고성, 서울 촌놈이라 불리던 재억 씨가 넘실거리는 파도의 맛에 빠져 서프보드 하나 들고 과감히 시골 마을에 몸을 던졌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바다가 싫었다.

일상의 고민을 접고 파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곳.

그 고요함을 찾다 발견한 보물 같은 곳이 바로 백도 해변이었다.

꼭 바다 위를 전세 낸 듯한 기분.

재억 씨가 도시에서 간절히 바라 왔던 순간이었다.

결국, 가리비 가게였던 시골집까지 뜯어고치며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는데.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진짜 사는 재미를 찾았다는 재억 씨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동행해 본다.

 

전라북도 무주, 정년퇴직을 앞두고 산속에 아지트를 오픈했다는 문종춘, 최종식 씨.

30년간 꿈꿔왔던 두 남자의 산속 로망 실현기가 펼쳐진다.

종식 씨와 종춘 씨는 이 험난한 산길보다도 질긴 우정을 자랑한다는 고향 친구.

30년간 각자 도시 가장으로 살며 언젠가는 꼭 어릴 적 그때처럼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던 그 날만을 꿈꿔 오던 찰나,

퇴직을 앞둔 종춘 씨가 먼저 사고를 쳐버렸다. 바로 산 위에 아지트를 사 버린 것.

결국, 친구 따라 강남이 아닌 산속까지 와버렸다는 종식 씨.

두 남자가 이곳에서 새롭게 만들어가는 추억여행 속으로 빠져 들어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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