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날씨는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강원도와 경상권동부는 구름 많이 끼겠다.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오늘 새벽에는 강원 중·북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22~2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한낮 기온은 최고 35도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고 말하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4도 △강릉 29도 △대전 35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 경상권 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4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장마 속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매우 높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여름 날씨에는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 가장 무더운 오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확인,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기상청은 농업 관련,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강한 햇볕에 의한 과수나 농작물 햇볕데임, 병해충 발생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농가에서는 송풍장치, 분무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사 온도 조절을 당부하고, 전력 사용량 증가로 정전에 대비, 장시간 차량 운행 시 냉각수,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을 미리 점검하도록 권했다.
이날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섬 지역과 해안에 가까운 곳(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천사대교 등),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해상 날씨는 서해상은 당분간, 동해상은 10일까지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기상청 오늘의 날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