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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퇴근 후N - 동묘 40년 전통 매운 냉면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퇴근 후N - 동묘 40년 전통 매운 냉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7.11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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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7월 11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18회에서는 △하루 2천 명 방문! 빵 냄새 솔솔 나는 자두나무숲 △스트레스 쌓인 날N! 40년 전통 매운 냉면 △불도저 같은 26살 우리 딸을 소개합니다 △ 공연 연출가가 100년 된 폐가를 고친 사연은? 등이 소개된다. 

■[커피 한잔할래요?] 하루 2천 명 방문! 빵 냄새 솔솔 나는 자두나무숲

경기도 화성의 한적한 시골 마을, 수령이 50년을 넘어 울창한 자두나무들이 줄지은 곳이 있었으니! 농기구가 걸린 헛간도 있어 과수원인지 수목원인지 헷갈리지만, 2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농부들이 직접 가꾸는 농원 카페라는데~ 큰 온실에는 파파야와 바나나, 커피나무 같은 열대식물을~ 작은 온실과 텃밭에는 음료에 올라가는 허브를 기르고 있다고! 게다가 시원하게 뚫린 메타세쿼이아길부터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오두막,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모래 놀이터까지 조성돼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란다.
10명의 청년 농부들을 이끌며 이곳을 가꾸고 있는 점장 안나현(30) 씨. 매년 여름이면 빨갛게 익은 자두로 새콤달콤 주스를 만든다는데~ 농부들과 함께 나무 높은 곳에 남은 자두를 수확하고,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도 만들 참이란다. 그런데 이곳에 농부들 외에 또 10명의 청년이 있었으니~ 바로 베이커리를 담당하고 있는 제빵사들! 무려 70종에 가까운 빵을 만들고 있다는데! 요즘은 무화과를 듬뿍 넣은 캄파뉴와 ‘겉바속촉’ 식감을 자랑하는 소금빵이 인기란다. 여기에 여름에만 맛볼 수 있다는 꽃소금 라떼까지! 커피를 시키면 피톤치드까지 덤으로 준다는 농원 카페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 보자.

■[퇴근 후N ] 스트레스 쌓인 날N! 40년 전통 매운 냉면

수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동묘! 메뉴 하나로 이 일대 직장인들의 입맛을 휘어잡은 곳이 있다?! 바로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매운 냉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화끈한 맛이 일품이란다! 이젠 모녀가 힘을 합쳐 가게를 꾸려갈 정도로 핫플레이스가 되었다는데~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고민은 그만! 매콤한 비빔장이 같이 들어가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맛을 같이 즐길 수 있단다! 그뿐만 아니라 비빔장이 없는 순한 냉면부터 조금 매운 냉면, 아주 매운 맛까지! 총 5단계로 세세하게 나뉜 맛 덕분에 손님들이 취향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단다. 작은 것 하나라도 손님들 입맛을 맞춰주고 싶다는 게 주인장의 고집이라는데. 그 철칙은 냉면의 비주얼에도 반영됐으니! 곱빼기를 시키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을 듯한 엄청난 양에 놀란단다! 곱빼기이니 말 그대로 곱절로 줘야 한다는 게 주인장의 인심이라고. 어디 이뿐이랴~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산더미로 올라간 오이채! 냉면 한 그릇에 오이 한 개가 들어갈 정도! 일반 오이보다 더 아삭하다는 취청오이를 아낌없이 넣어줘 쫄깃한 면발과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는데~ 푸짐한 냉면 한 그릇에 담긴 모녀의 40년 이야기! 더위를 날려버릴 화끈한 맛을 만나보자.

■[이 맛에 산다] 불도저 같은 26살 우리 딸을 소개합니다

경남 의령,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직접 만든 유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가족이 있다. 3년 전 부모님과 함께 일하게 된 전혜화(26세) 씨와 아버지 전길식(61세) 씨, 어머니 박말연(54세) 씨가 그 주인공. 현재 가족은 젖소를 키우며 유제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 체험농장도 진행하고 있다. 목장이 이렇게 안정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던 데에는 딸 혜화 씨 덕이 컸다고 한다. 3년 전, 부모님이 독점적으로 거래했던 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큰 위기에 봉착했고 목장을 접을 생각까지 하던 중, 치위생과 학생이었던 혜화 씨가 대학을 중퇴하고 가족의 곁으로 왔다. 그리고 아버지 길식 씨와 함께 직거래 장터, 현장 행사를 다니며 판로를 하나씩 늘렸다. 혜화 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판로까지 직접 만들어 내면서 안정기에 들어설 수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느끼게 된 혜화 씨는 하고 싶은 것이 더 많아졌다.
혜화 씨가 최근 열정을 쏟는 건 축사 일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딸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험한 목장 일을 딸이 다치지 않을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버지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혜화 씨는 전보다 적극적으로 목장 일에 나서는데. 26살, 목장을 누비고 다니는 혜화 씨의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저 푸른 초원 위에] 공연 연출가가 100년 된 폐가를 고친 사연은?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했다! 오늘 찾아간 곳은 경기도 안성! 이곳에 오래된 폐가를 사서 직접 고친 분이 있었으니, 이종일(60) 씨가 바로 그 주인공! 안성 바우덕이 풍물단에서 공연 연출가로 일하며 안성에서 월세로 살다가 바로 옆에 있던 빈집인 폐가를 2020년 여름 구매했다는데. 6개월 공사 기간을 거쳐 2021년 3월 지금의 집을 완성했단다. 1억 천만 원에 지금의 땅과 폐가를 구매, 대지만 무려 약 330㎡(100평)이라고! 전문 기술이 필요한 작업을 제외하고 무성한 풀을 뽑고, 집의 기둥이었던 서까래를 살리는 건 모두 직접 했다는데. 게다가 경비 절감을 위해 재료 역시 직접 구매해 5천만 원에 고칠 수 있었다고! 이렇게 고친 집은 그동안 감독으로 일하며 모은 오래된 LP, 잡지, 책들을 놓고 헌책방으로 운영하고 있다는데. 고양시에 집이 있지만, 책방으로 고친 집에서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애정이 넘친다고 한다. 이곳에서 어른들을 위한 책 읽기도 진행하고, 방 한 칸에서는 동네 예술가를 위한 전시를 도와주기도 한다는 이종일 씨. 최근에는 동화 구연 지도자 자격증까지 취득, 동네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구연할 계획까지 갖고 있다는데! 게다가 넓은 대지에 직접 가꾼 텃밭에서 수확의 즐거움까지 누리는 중이라고 한다. 공연 연출가가 100년 된 폐가를 고친 사연,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자세히 만나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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