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25 (금)
 실시간뉴스
[오늘의 교육 문화] 한국교총, 부천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
[오늘의 교육 문화] 한국교총, 부천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7.12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성국 제38대 교총회장 및 부회장 취임식]

 

정성국 제38대 교총회장은 7일 취임식을 갖고 “교원이 소신과 열정으로 가르칠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교육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는 7일 오후 4시, 한국교총(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컨벤션홀에서 ‘제38대 정성국 교총회장 및 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교육계, 정‧관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 대표와 전임 한국교총 회장, 17개 시도교총 회장 및 사무총장, 임원, 대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성국 회장은 부회장단인 △이상호 경기 다산한강초 교장(수석부회장) △여난실 서울 영동중 교장 △김도진 대전보건대 교수 △손덕제 울산 외솔중 교사 △고미소 광주 월곡초 교사와 취임 선서를 하며 ‘새로운 교총’의 본격 출범을 알렸다.   

정성국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초의 초등 평교사 회장을 선택한 데 대해 ‘교육 변화’와 ‘새로운 교총’으로 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정성국의 능력, 인품, 공약보다는 변화를 갈망하는 시대의 요구가 모여 선택됐고, 오늘까지 학교 현장을 지켜 온 정성국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지지로 이어졌음을 잘 알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교육 변화와 교체를 이끄는 새로운 교총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원이 소신을 갖고 열정으로 가르칠 교육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학교, 소신 있게 가르쳤더니 아동학대로 항의 받는 선생님들, 열심히 수업 하고 정성껏 상담하고 싶은데 밀려드는 행정업무, 학교가 교육기관인지 보육기관인지 정체성을 흔드는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등 아픈 교육 현실을 조목조목 짚으며 “현장의 고충을 기필코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선생님은 잘 가르치고 싶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싶으며, 스승으로서 잘못을 타일러 제자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싶다. 이런 소망과 바람이 진정 불가능한 것이냐”며 “이제 교총이 바꿔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실현, 교원행정업무 전격 폐지,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지자체 이관, 문제행동 학생 치유‧교육을 위한 생활지도법 마련, 현행 교원평가 폐지 및 성과급 폐지 후 본봉 산입, 공무원연금 특수성 보장 등 현장 염원 과제를 반드시 관철해 나갈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이 같은 과제를 실현해 “한명의 학생도 귀하게 여기는 교육적 책무를 다 하겠다”고 표명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교육의 다양화, 개별화는 필수”라며 “그 토대는 정규교원 확충을 통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사가 학생 한명 한명을 더 잘 살필 수 있는 교실 환경이 갖춰진다면 학력 신장과 정서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소득‧취약 계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 정서‧학습장애 학생 등이 배움을 놓지 않고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교육 지원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우리 사회가 스승 존중 문화를 회복하고 더 나은 교육으로 나가기 위해 교총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 교육당국, 국민 여러분의 협력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왔다. 윤 대통령은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38대 회장님의 취임을 전국 교총 가족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창립 이래 75년간 우리 교육의 발전과 인재 양성은 물론, 교권과 교직 전문성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교육의 발전이 곧 미래세대의 행복”이라며 “앞으로도 정성국 회장님과 한국교총 가족 여러분께서 교육이 바로 서는 ‘교육 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주시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어 교육부 차관 여야 의원, 시도교육감 등 내빈들이 축사를 했다. 또한 세계교육연맹(EI:Education International)과 일본,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국제 교원단체도 축전을 보내 교류와 협력을 바랐다.

취임식의 처음과 끝은 정성국 회장의 은사, 동료, 제자를 비롯한 전국 현장 교원들의 축하 영상으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 교원과 학생들은 삼행시, 축하송, 스케치북 퍼포먼스, 플래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축하의 마음과 교총에 대한 바람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정성국 제38대 교총회장과 부회장단은 지난달 20일 전 회원 우편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임기는 2022년 6월 20일부터 3년이다. 

 

 

 


[부천문화재단, 7월 12일(화) 가을·겨울 시즌공연 12편 예매]

 

- 무용, 뮤지컬, 국악, 클래식, 아기·어린이 공연 등 다채롭게
- 총 12편 공연, 7월 17일(일)까지 예매하면 30% 할인 혜택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가을·겨울 시즌공연 12편을 미리 공개하고 7월 12일(화) 오전 10시부터 재단 누리집(www.bcf.or.kr)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공연별 순차적으로 예매를 시작한다. 공연은 9월부터 12월까지 차례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며, 특히 9월에 영유아를 위한 재단만의 특별한 ‘아기공연’ 새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나와 소중한 이들을 위한 ‘공연 선물’무용, 뮤지컬, 클래식 등 다채로운 기획공연 6편
재단이 올해 가을과 겨울 선보일 ‘기획공연 공:감’(공연감동)은 ▲무용 ‘사랑에 미치다’(9.3.)을 시작으로 ▲뮤지컬 ‘파가니니’(9.23.~9.24.)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대사 없이 진행하는 공연) ‘페인터즈’(10.15.) ▲국악 ‘이희문 오방신(神)과’(11.19.) ▲현악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오직 베토벤’(11.26.) ▲합창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12.10.) 등 총 6편이다.

무용 ‘사랑에 미치다’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 발레리노 윤전일 특유의 안무로 풀어낸 ‘감성 무용극’이다.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세 가지 장르가 저마다 색을 뚜렷이 하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감동을 선사한다.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는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을 신나는 춤, 경쾌한 연기, 환상적인 무대 연출 등 대사 없이 표현해 온 가족 함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소중한 이들과 함께하는 연말, 감미로운 클래식 정취에 빠져들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노부스 콰르텟의 ‘오직 베토벤’은 현악4중주 음악의 최정점이자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베토벤의 현악4중주를 한국 실내악의 새로운 역사라는 평을 받는 노부스 콰르텟만의 분위기로 풀어낸다.

또 3년 만의 내한 공연을 펼치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헨델, 슈베르트, 비발디의 클래식 명곡은 물론 캐럴, 샹송, 영화음악 등 프랑스 대표의 다양한 명곡까지 선보이며 가슴 따뜻한 연말을 만들 예정이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린 니콜로 파가니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압도적인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낭만주의 음악가 파가니니의 주옥같은 명곡

‘24개의 카프리스’, ‘바이올린 협주곡 2번-라 캄파넬라’를 재편곡해 매력적인 락클래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사업으로 선정돼 부천문화재단, 당진문화재단, 공주문화재단, HJ컬쳐가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다. 국악 ‘이희문 오방신(神)과’는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오방신’으로 분해 관객들과 함께 속세를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공연이다.

재단은 지난 3월 지역·세대 간 문화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추진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에 선정돼 기획공연 중 4편에 대한 지원을 받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또 객석 30%를 문화소외계층과 함께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아이와 어른 모두 같이 즐기는어린이공연 5편

재단은 폭넓은 연령대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서로 공감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어린이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9.2.~9.3.) ▲가족뮤지컬 ‘아빠! 캠핑가요’(9.21.~9.24.) ▲전래동화음악극 ‘호랑이와 곶감’(10.26.~10.29.) ▲동요뮤지컬 ‘노래하는 토리’(11.23.~11.26.) ▲퍼포먼스쇼 ‘환상의 버블벌룬쇼’(12.14.~12.17.) 등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초청한 우수공연 ‘루루섬의 비밀’은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섬세한 인형 소품으로 인정받은 예술무대 산과 일본 최초의 그림자 전문극단 카카시좌 무대부의 공동제작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현실과 상상세계를 넘나들며 모험을 떠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캠핑 문화의 유행세를 반영한 가족뮤지컬 ‘아빠! 캠핑가요’는 가족과 함께 공연장에서 텐트도 치고 곤충채집도 하며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전래동화음악극 ‘호랑이와 곶감’은 전통예술과 마술을 통해 옛날이야기를 흥미롭게 듣고 볼 수 있다. 동요뮤지컬 ‘노래하는 토리’는 길 잃은 주인공 토리의 집 찾는 여정을 어린이 관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이다. 온 가족 함께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한 ‘환상의 버블벌룬쇼’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공연은 ‘문화의 날’ 주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유행의 진정 추이를 보며 보육기관 등 단체 대상의 평일 오전 공연도 안전하게 점차 늘릴 계획이다. 또 어린이와 보호자가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어린이 1인 이상이 성인 보호자 1인 이상과 함께 관람하면 예매 총액의 20%를 덜어주는 가족동반할인도 한다.

-아기들의 세상 첫 공연, 신작 ‘눈부신 하루’‘찾아가는’ 아기공연 배달은 7월 26일부터 접수

아기들은 세상에 태어나 만 2세가 되기까지 외출이나 공연예술 관람이 쉽지 않다. 특히 국내 문화예술 여건을 고려했을 때 아기들과 보호자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 문화를 즐길 기회가 더욱 필요하다.

재단은 0~24개월 영아와 보호자의 문화감수성을 보호하고 높이기 위해 아기공연을 선도적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아기의 성장을 ‘세상을 탐험하는 여행’에 비유한 신작 ‘눈부신 하루’(9.28.~10.8.)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의 움직임, 음악의 리듬, 소리와 진동 등
다채로운 감각의 예술적 표현으로 아기 관객들에게 행복한 ‘생애 첫 공연’을 선사한다.

공연 제작은 지역예술단체 극단봄(대표 이수정)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며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소사생활문화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예매는 8월 25일부터 재단 누리집(www.bcf.or.kr)에서 할 수 있다.

만 2세까지의 영아 중 부천에 사는 아기는 좀 더 이르게 문화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재단은 예술가를 아기들에게 보내는 ‘아기공연배달’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공연 33회를 통해 869명의 아기들을 만났으며, 오는 하반기는 80여 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영아기 문화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부천 내 어린이집을 우선 대상으로 추진하며, 작품은 ▲별난별별콘서트(부천S쳄버오케스트라) ▲성게와 달팽이(극단 들락) ▲홉.홉.(극단 배낭속사람들) ▲우리는 친구(큐비트) 등 4편이다. 배달 신청접수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이며 전액 무료다.

 

 

 

 

[관악구 엄마들의 도서관 커뮤니티 ‘맘스타트’본격 시동]

 

- 독서지도, 생활정보, 문화강좌, 친목모임 등 다양한 정서교류 커뮤니티‘맘스타트’
- 임산부, 보육가정 독서생활 지원을 위한‘맘대로 택배’책 배달 서비스 운영확대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집콕 육아로 지친 부모를 위하여도서관 ‘맘(MOM)문화’ 서비스 ‘맘스타트’ 운영을 확대한다.

<맘스타트> 지역 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도서관 ‘힐링커뮤니티’로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지향하는 관악구의 가족친화정책에 발맞춘 프로그램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이웃간 소통을 위해 산후조리원, 문화센터, 맘 카페를 중심으로 임신, 출산, 육아 등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여성 들의 모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관악중앙도서관은 도서관 양육여성 커뮤니티 ‘맘스타트’ 를 기획하여 올해 2년차를 맞이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이웃교류 모임, 맘껏전시회, 심리치유프로그램, 아이와 함께 배우는 보드게임, 생활응급치료, 바리스타체험, 북테라피 등 문화프로그램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13세미만 자녀양육가정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2021년 <맘스타트>에 참여한 주민은 본 프로그램에 관하여 “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랑 만나 공감할 수 있고, 지역행사나 육아정보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처음엔 양육 관련 프로그램인줄 알았는데 ‘엄마들의 힐링프로그램도 이었다.”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독서취약 계층에게 제공하는 안심 자료 대출서비스 <맘대로 택배>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맘대로 택배>는 서울시 최초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자구독형 서비스이다.
 
신청 대상은 관악구 통합도서관 회원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12개월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보호자 1명이 해당되며 맘대로 전자구독권 DREAM은 7.1.(금)부터~7.17(일)까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문화적 교류를 지원하면서 도서관이 이웃 소통과 주민 네트워크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맘스타트를 통해 지친 일상에 활력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