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지난해 12월 개통한 보령해저터널 준공을 기념하는 ‘홍보관’ 문을 열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상 2층·지하 1층(연면적 467㎡) 규모로 조성된 홍보관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사업비 12억7000만 원을 들여 홍보실, 영상전시실, 농특산물 판매 공간 등을 갖췄다.

신흑동 터널 입구에 있는 홍보관은 매주 월요일과 새해 첫날,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해저터널 홍보관 개관으로 보령의 이모저모를 홍보할 공간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보령의 인지도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저터널은 보령 신흑동에서 태안 고남면까지 총 14.1㎞를 잇는 국도 77호선의 일부로, 길이가 6.93㎞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해저터널이다. 2010년 공사를 시작해 11년 만인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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