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0일 센터 소극장에서 국악공연 시리즈 ‘짬콘서트 3’의 첫 번째 공연 ‘더할 나위 없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경기아트센터 ‘짬콘서트’는‘짬내서 보는 국악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2020년부터 이희문, 고영열, 추다혜차지스 등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국악아티스트들을 소개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그룹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무대에 올라 새로운 감성의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 공연은 ‘더할 나위 없이’라는 타이틀로 그룹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창작곡들을 노래한다. 전통 장단과 현대적 사운드를 결합해 만들어낸 곡들로, 진도 씻김굿에 사용하는 흘림 장단을 바탕으로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연주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놀나이다’ ‘나는 좀비’ ‘내가 돌아’ 등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대표곡을 소개하며, 특유의 위트있고 센스 넘치는 가사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2002년 결성돼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는 전통예술단체이다. 제1회 창작 국악극 대상 최우수상(2014),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전체부문 대상(2016), 서울 어린이 연극상 대상(2019) 등을 수상했다.
공연 관계자는 “경기아트센터 ‘짬콘서트’시리즈는 2020년부터 다양한 국악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며 꾸준한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7월 공연에서는 더운 날씨에 지친 관객들을 위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짬콘서트 3 - 더할나위 없이’ 공연은 30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7월 공연에 이어 짬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은 오는 8월 공연 예정이며, 국악 아이돌로 불리는 그룹 ‘AUX’가 출연한다.
[Queen 김경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