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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황칠 닭백숙, 생선구이 백반 한 상 차려주는 강진 민박집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황칠 닭백숙, 생선구이 백반 한 상 차려주는 강진 민박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7.1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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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7월 13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22회에서는 △한증막 더위는 가라! 바다를 옮겨놓은 용왕 밥상 △전원생활을 꿈꾼다면? 민박에서 1박 2일! △어묵장사 부부의 인생이라는 여행 △잠이 많은 꽃이 있다? 주말 3천명이 찾는 정원! 등이 소개된다. 

■ [슬기로운 외식생활] 한증막 더위는 가라! 바다를 옮겨놓은 용왕 밥상

한증막 더위가 지속되는 요즘,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바다로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바라만 봐도 속이 뻥 뚫리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바다의 짠 내음이 코를 찌르곤 하는데, 이때 생각나는 해산물!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오늘의 식당은, 용왕님도 울고 갈 초호화 해산물 한 상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데. 광어와 도미, 농어, 홍민어, 도다리 등 제철 회 5종은 물론, 낙지, 전복, 멍게, 가리비, 문어, 홍게 등 15종을 더한 총 20여 종 해물 한 상! 상다리가 휘어질 듯한 이 한 상의 가격은 5인 기준 30,000원, 6인 기준 2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라고. 덕분에, 바다에 놀러 온 가족의 식사 장소로 늘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횟집 경력만 무려 20년이라는 사장님. ‘관광지는 무조건 비싸다.’라는 편견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을 고집한다고.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즐기는 초호화 해물 20종 한 상을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소개한다.

■ [밥 잘 주는 민박집] 전원생활을 꿈꾼다면? 민박에서 1박 2일!

밥 잘 주는 민박집을 찾아간 곳은 힐링 여행지로 알려진 전남 강진군이다. 강진군에 있는 약 90곳의 농가에서는 1인당 5만 8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농가에서 하룻밤 머물며 저녁과 아침 식사 제공, 관광지 입장료와 각종 체험료를 할인해주는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의 민박집은 5년 전 강진으로 귀농한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쌀부터 고춧가루 등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들로 밥상을 차려줘 특히 많은 사람이 찾는다는데. 저녁으로는 보기만 해도 힘이 불끈 솟는 황칠 닭백숙 한 상을, 아침으로는 생선구이 백반 한 상을 맛보며 전원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강진 민박집으로 떠나본다.

■ [신박한 네 바퀴 여행] 어묵장사 부부의 인생이라는 여행

<신박한 네바퀴 여행>의 문을 두드린 오늘의 주인공은 박이제 김효숙 부부! 지리산 함양시장의 터줏대감 두 사람은 장사를 시작하며 ‘차박 여행’이라는 취미를 시작했다고 한다. 차박이 유행도 아니던 시절, 캠핑이 하고 싶어 무작정 몸만 챙겨 떠난 세월이 어느덧 20년이 되었다고. 부부의 손때 묻은 캠핑카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이라고 한다. 특히 캠핑카 위에 싣고 다니는 보트는 손재주 좋은 남편이 언제 어디서나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직접 설치했다고 한다. 미끼를 꿰는 방법도 몰랐지만, 낚시에 푹 빠진 남편 덕분에 이제는 아내도 이제 낚시 베테랑이라고. 철마다 가장 고기가 잘 잡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두 사람! 무더운 땡볕에서 온종일 일해도 쉬는 날이 돌아올 때마다 캠핑이 삶의 낙이라는 정겨운 부부의 특별한 여행을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만나보고자 한다!

■ [대한민국 보물정원] 잠이 많은 꽃이 있다? 주말 3천명이 찾는 정원!

경상남도 산청, 산에 둘러싸여 있는 고즈넉한 절이 있다. 하루 방문객만 무려 3,000여 명! 그 인기 비결은 30년 전, 스님이 호미 한 자루 들고 만든 정원이다. 마음 심(心)자를 새기며 만든 작은 연못과 흰 연꽃이 펼쳐진 호수, 그곳을 이어주는 나무다리와 사람들이 쉬어가는 정자 모두, 사찰의 주지 스님인 여경 스님이 93년부터 만들었다. 종교와 상관 없이 마음이 지친 자들이 스스럼없이 찾아와 쉬어갈 수 있도록 절 앞에 정원을 만든 것이다. 험한 산지지만 원래 다랭이논이었던 밭이라 유일하게 풍부했던 것은 물이었다. 덕분에 저절로 연못이 만들어지고, 연꽃이 올라왔다. 홍보를 한 것도 아닌데 입소문을 타고 주말에는 2~3천여 명이 찾는 정원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특히 사람들을 반기는 것은 연못 위로 떠오른 흰 연꽃. 스님이 돌밤나무로 직접 만든 나무다리를 걸으면서 연잎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마음 수련이 된단다. 주지 스님이자 정원사이기도 한 여경 스님의 하루는 바쁘다. 10만m² 정도 되는 정원을 혼자 관리하느라, 아침엔 불공드리랴, 잡초 뽑으랴, 손님 맞이하랴, 연못에서 연잎을 건져 손수 연잎밥까지 해 드신다. 하지만 이 분주함이 여경 스님에겐 곧 행복이다. 절이든 정원이든 원래 오는 사람을 막지 않고 친절을 베푸는 게 스님이자 정원사의 의무라는 여경 스님. 연꽃향이 진동하는 사찰 속 스님의 아름다운 정원을 가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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