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12일 구민의 심리지원과 마음건강을 챙기기 위해 전날 양천보건소와 서울심리지원서남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강힐링문화관의 모자건강증진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양천구보건소장과 현채송 서울심리지원서남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구는 센터와 구민을 위한 심리상담 및 마음교육 관련 건강사업 추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심리적 위험요소가 있는 대상자를 조기 발견하고, 지역 사회 연계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가 적기에 제공되도록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천구모자건강증진센터와의 업무 교류를 통해 임신준비 가정과 임산부, 영유아 양육가정을 위한 1:1 상담을 비롯해 마음건강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노하우와 경험이 공유돼 구민의 건강한 마음성장을 위한 전문적인 협조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임신 준비부터 출산, 양육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구민 여러분께 더욱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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