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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월 매출 1억! 졸여 먹는 물갈비 등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월 매출 1억! 졸여 먹는 물갈비 등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7.14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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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7월 14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23회에서는 △여름이 즐거워! 새싹삼 가족 △우리가 30번 이사한 이유 △한옥 목수는 어떤 집에 살까? △월 매출 1억! 졸여 먹는 물갈비 등이 소개된다. 

■[우리 집 삼시세끼] 여름이 즐거워! 새싹삼 가족

경기도 화성에는 새싹삼 농사를 짓는 가족이 살고 있다. 바로 박미해(48), 정해정(63) 부부와 방학을 맞아 집에 내려온 딸 정예림(23) 씨다. 오늘 가족의 아침 메뉴는 속이 든든한 아욱국과 닭볶음탕이다. 직접 키운 새싹삼, 그리고 청양고추 청이 들어간 아욱국과 텃밭 채소들이 듬뿍 들어간 닭볶음탕은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음식이라고 한다. 점심은 항상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으로 남편이 팔을 걷어붙였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딱 맞는 초계 국수는, 아내를 생각하는 남편의 정성까지 들어가 보양식으로 더 알맞다고 한다. 여기에 딸이 만든 감자전까지 준비하면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는 점심 밥상도 완성이다. 저녁은 텃밭에서 따온 호박잎과 함께 싸 먹는 강된장 쌈밥과 묵은지 쪽갈비 찜이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목한 가족의 삼시세끼를 만나보자.

■[수상한 가족] 우리가 30번 이사한 이유

경상남도 통영시, 오가는 사람들마다 한 번씩 돌아보게 된다는 집이 있다. 울창한 나무로 가득해 마치 도심 속 숲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진구(72), 최춘화(64) 부부의 집이다. 무려 22년간 공들여 가꾼 이곳은 부부에게 오랜 고생 끝에 만난 꿈의 결정체다. 부부는 이 집을 만나기 전까지 무려 30번이나 이사를 해야 했다. 다름 아닌 남편의 분재 때문이었다. 나무를 좋아해 총각 시절부터 가꿨던 남편의 분재는 해가 갈수록 그 수가 늘어났고, 손으로 헤아리기 어려운 분재를 잔뜩 가진 부부를 환영해주는 집주인은 얼마 없었기 때문이다. 형편이 마땅치 않아 안 해본 일 없이 갖은 일을 하며 고생스러운 젊은 시절을 보냈던 부부에게 마침내 마음껏 나무를 키울 수 있는 지금의 집은 낙원과 다름없단다. 남편은 이 낙원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곁에서 함께해준 아내의 이름으로 부른다. 30번의 이사를 했던 고생이 후회스럽지 않다는 지금! 부부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촌집 전성시대] 한옥 목수는 어떤 집에 살까?

강원 양양군, 들판 한가운데에 15년 차 한옥 목수인 이병진(56) 씨가 직접 지은 멋스러운 한옥이 있다. 영동지방에서만 자생하는 황장목으로 지어진 한옥은 최대한 나무의 모습을 살려서 집을 지었다. 그래서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살려 아치 형태의 안방 문을 만들었다. 또한, 집안 곳곳엔 한옥 목수 남편의 아이디어가 가득 담겨있다. 먼저, 천장 사이로 자연광이 들어오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우물반자 안에 조명을 넣었다. 그리고 누마루 삼면에 접이식 창문을 달아 문을 닫으면 일반 방이 되고, 문을 모두 열면 누마루로 변신할 수 있게끔 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 지은 이 한옥은 20년 가까이 전세살이했던 부부가 생애 처음으로 갖게 된 첫 집이다. 그래서 부부는 인생 첫 집인 한옥에서 사는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하단다. 부부의 소중한 한옥을 만나러 떠나보자!

■[서울특별食] 월 매출 1억! 졸여 먹는 물갈비

서울시 성북구. 다양한 맛이 존재하는 대학가에서 사람 많기로 소문난 서울특별식이 있다. 바로 돼지갈비다. 흔히, 숯불에 구워 먹는 돼지갈비가 아닌 육수를 넣고 끓여 먹는 물갈비다. 손님상에서 10~15분 동안 졸여 먹기 때문에, 처음 양념 육수는 간이 세지 않게 하는 것이 비법이다. 물에 양파, 대파, 다시마, 마늘 등 채소와 간장을 넣고 채수가 우러나도록 3시간 동안 푹 끓여야 한다. 그리고 염도를 맞추기 위해 물을 섞어주면 양념 육수가 완성이다. 물갈비를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고기가 2/3정도 익었을 때, 무생채를 넣어 졸이는 것이다. 밑반찬이라고 오해받기에 십상이지만, 고기의 느끼함도 잡아주고 무의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더해져 그 맛이 배가 된단다. 올해로 6년째, 물갈빗집을 운영하고 있는 강훈(52) 주인장은 부모님을 따라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부모님을 닮은 손맛 덕에 월 매출 1억을 내고 있단다. 손님 입맛 사로잡은 물갈비의 비법을 알아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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