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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세상이 무서운 개, 여리의 사연’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세상이 무서운 개, 여리의 사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7.15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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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세상이 무서운 개, 여리의 사연’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세상이 무서운 개, 여리의 사연’

 

여리를 5개월째 임시 보호 중인 보호자. 하지만 여리는 함께한 시간이 무색하게 도무지 곁을 내어주지 않는다.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는 것은 기본 보호자만 나타났다 하면 혼비백산인 녀석!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EBS 오늘(15일) 밤 10시 45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세상이 무서운 개, 여리> 편에서는 마음을 닫아버린 반려견을 위한 초 간단 솔루션이 공개된다.
 

애니멀 호더에게서 구조된 여리.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났지만, 형제들의 죽음을 목격해 생긴 트라우마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겁 많은 녀석을 위해 집 안 규칙까지 만들어가며 여리 맞춤형 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두 보호자.

그러나 여리의 마음은 좀처럼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보호자와 여리의 관계 회복을 위해 등장한 구원투수, 설쌤! 과연 여리는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보호자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좁혀지지 않는 거리! 여리와 두 보호자의 일상
 

잔뜩 겁에 질린 표정, 움츠러드는 등, 사시나무 떨듯 온몸을 떨며 제작진을 마주한 오늘의 주인공 여리.

보호자들은 녀석의 행복한 견생을 위해 임시 보호를 결정했지만, 5개월이 지나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작은 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것은 기본, 보호자가 움직였다 하면 거리를 두며 이리저리 도망 다니기 바쁜 녀석. 여기에 큰 소리가 날 수밖에 없는 청소 시간이 되면 여리는 더욱 격한 반응을 보이고 보호자는 대역죄인이라도 된 듯 녀석의 눈치를 살피기 바쁘다.

경계심 많은 여리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게 집 안 규칙까지 만들었을 정도! 외부인도 예외가 없다는 여리네 생활 규칙은 과연 무엇일까?

보호자의 또 한 가지 걱정, 바로 여리가 사람이 있을 때 밥을 먹지 않는다는 것. 녀석이 마음 편히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일부러 집을 비워주기도 한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여리와 함께인 보호자들. 외부에서도 시선은 늘 홈 캠 화면 고정이다. 대화의 주제도 온통 여리뿐인데... 그런데 혼자 있는 여리의 모습에 깜짝 놀라 배신감까지 느낀다는 보호자들. 과연 집에 혼자 남겨진 여리는 어떤 모습인 걸까?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시작된다는 여리네 산책. 산책 준비를 위해 여리에게 다가가지만, 녀석은 잡힐 듯 잡히지 않고... 매번 전쟁 같은 시간이지만, 종일 무료했을 여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조금은 독특한 산책을 시도하고 있는 보호자들. 하지만 산책에 나선 여리의 반응은 일반 반려견과는 다른 모습인데...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세상이 무서운 개, 여리의 사연’

 

마음을 열지 못하는 여리의 속사정
 

여리가 이토록 사람을 무서워하는 데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시설이 노후한 고물상에서 발견됐다는 여리와 100여 마리의 형제들. 갈수록 늘어가는 마릿수에 감당이 안 됐던 주인은 약을 먹이고 일부 아이들을 죽이기까지 했다는데... 여리는 눈앞에서 형제들의 죽음을 목격했고 이후 사람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것.

보호자들은 녀석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임시 보호에 대한 결심을 굳혔지만, 함께 구조된 다른 아이들보다 유난히 더 겁이 많은 여리의 모습에 걱정만 늘어가는 상황. 여리가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보호자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설쌤마저도 다가갈 수 없는 여리! 이대로 솔루션 실패?

여리의 두려움 극복을 위해 설채현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가 나섰다! 하지만 설쌤 등장과 동시에 가구 밑으로 모습을 감춰버린 여리. 쉽지 않은 솔루션에 모두 초긴장!

먼저 여리의 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은 세 사람. 5개월째 곁을 주지 않는 여리. 반면 새로운 환경에서도 활동적으로 지내고 있는 여리 형제들의 모습은 본 보호자들은 ‘우리가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죄책감도 들었다는데...

보호자의 마음을 전해 들은 설쌤의 답변은? 바로 여리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 이어 여리가 어떤 상황에 부닥쳐 있는지 녀석의 속마음을 대변해 주었는데...

과연 여리는 어떤 마음으로 보호자와 지내고 있는 걸까?

이후 여리와 가까워지기 위한 솔루션인 ‘마음 열기’ 교육을 진행! 여리처럼 사람을 경계하고 두려움을 가진 반려견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기본 교육이라는데... 과연 어떤 솔루션을 선보였을까?

또한 보호자의 노력에 여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구조 후, 마음을 열지 못한 반려견의 교육법과 변화된 여리의 모습은 2022년 7월 15일 (금) 밤 10시 45분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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