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에서 지난 18일 축대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18일 전남 강진에서 축대가 붕괴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진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강진군 작천면 한 주택 인근에서 축대가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강진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었다.
사고 당시 12m 넓이의 찰흙과 돌 무더기가 비탈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흙더미가 주택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별도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자체는 집중호우로 연약해진 지반이 흙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진군은 93.4㎜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소방당국과 지자체는 현장 안전조치를 마무리하고, 추후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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