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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둘레길] '경북 문경길' 2부 -선비와 보부상이 걸었던 길
[한국의 둘레길] '경북 문경길' 2부 -선비와 보부상이 걸었던 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7.19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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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현철과 송윤경이 걷는다
[한국의 둘레길] '경북 문경길' 2부

 

오늘(7월 19일) EBS1TV <한국의 둘레길>에서는 배우 조현철과 송윤경의 경북 문경길 2부가 방송된다.

예부터 인후지지(咽喉之地), 낙동강 유역으로 들어가는 들머리. 즉 ‘목구멍’과 같은 땅으로 불리며, 동래(부산)에서 한양까지 이어지는 영남대로의 매우 중요한 길목이었던 경상북도 문경.

주흘산, 희양산, 대미산 등 백두대간의 산들로 둘러싸여 있어 제각기 다른 매력으로 푸른 녹음을 자랑하는 문경이다. 옛것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새것을 또 만들어내는 문경으로 떠난다.

문경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느껴보기 위해 나무를 사랑하는 배우 ‘조현철’과 여행작가 ‘송윤경’이 함께 걷는다.
 

[한국의 둘레길] '경북 문경길' 2부
[한국의 둘레길] '경북 문경길' 2부

 



2부 - 선비와 보부상이 걸었던 길

“새재 :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혹은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
그리고 새(사이)로 된 고개 등을 뜻한다.”

많은 이들이 오가며, 많은 이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문경새재 길.
이번 여정에서는 두 사람이 그 길을 똑같이 걸어본다.

죽령을 넘으면 시험에 ‘죽죽 미끄러지고’,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진다’라고 여겨,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유독 고집하여 걸었던 문경새재 길을..

“저는 나무를 보고 있으면,
그냥 잘 기다리면 다 되는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제1 관문(주흘관) - 제2 관문(조곡관) - 제3 관문(조령관)
저절로 소리에 집중하게 되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나무 터널을 따라
누구든지 올라가서 쉬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바위 무주암에 올라
나무의 시선에서 저마다의 속도로 살고 있는 나무를 느낀다.

이름 그대로 우리들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지만,
아픔의 시간을 꿋꿋이 견뎌내고 잘 자라 준 상처 난 소나무.
당신의 염원을 이룬 전설이 있는 신성한 책바위까지

이번 여정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문경새재 길 위에서
문경새재에 켜켜이 쌓여 있는 역사와 이야기를 꺼내 보며 마무리한다.

EBS <한국의 둘레길>은 한국의 둘레길을 통해서 중장년층과 청년층 등 모든 세대들이 소통하는 '길' 이야기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BS1 TV <한국의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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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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